• 최종편집 2024-04-26(금)
 

[창간축사=문용린 서울특별시교육감]

 

안녕하십니까?
서울특별시교육감 문용린입니다.

 

2009년 5월, 교육 현안을 위한 교육 주체 간 소통의 장(場)을 마련해야 한다는 염원을 모아 창간된 ‘교육연합신문’이 어느덧 창간 네 돌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육연합신문’의 창간 이념이기도 한 교육 주체 간의 소통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교육이 그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지녀야 할 덕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교사가 학생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닫혀 있는 세계가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서로 공감하는 열린 세계이어야 합니다.

 

또한 교육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 및 지역사회가 한데 어울려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야 하는 공동체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이들 교육 주체 간의 원활한 소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추구하고 있는 ‘행복교육’의 실현도 기본적으로 교육 주체간의 원활한 소통을 전제로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과 교사가 서로 소통하는 가운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자녀의 감정 상태나 고민 등을 이해하게 되고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학교와 학부모 및 지역사회 사이에서도 소통은 필수불가결의 요소입니다.

 

학교는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는 학교의 교육활동에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학교 교육에 협조할 때 우리 나라의 교육은 한 단계 더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아무쪼록 교육연합신문이 창간 당시의 뜻처럼 교육 주체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 드리며, 다시 한번 ‘교육연합신문’의 창간 네 돌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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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문용린 서울특별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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