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브라질 성형을 국내 도입한 바디성형 종결자!
성형은 수술을 넘어선 예술이다


유제성 삐땅기성형외과 대표원장

 

 

40, 50대 연령층의 성형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라면 서울 신사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한 삐땅기성형외과를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병원은 한국영화배우협회지정병원으로 알려진 만큼 유명 배우들과 연예인들의 입소문으로 유명해지며 명성을 이어온 곳이기도 하다. 특이한 이름의 ‘삐땅기성형외과’. 삐땅기? 독특한 이름을 되뇌며 궁금증을 안고 찾아간 기자는, 이 자리에서 25년째 확고히 입지를 다져온 유제성 대표원장을 수술이 끝난 늦은 시각 어렵게 마주할 수 있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24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단 한번의 의료사고 없이 한국 성형계를 발전시켜온 든든한 주치의이자 1세대 성형스페셜리스트인 ‘유제성 원장’이다. _취재 이선진, 이준영 기자 / 글 이선진 기자

 


 삐땅기성형외과를 들어보셨나요?

“언젠가 고등학생 둘이 병원 앞을 지나다가 들러서는 삐땅기의 뜻을 놓고 내기를 했다는 겁니다. ‘삐뚤어지고 기울어진 것을 당기는 거 아닌가요?’라며 묻더군요.” 특이한 명칭에 이름 덕도 많이 봤다. “기억에 남는 한 분은 전화교환원이셨어요. 전국에서 걸려온 삐땅기성형외과 전화번호 문의에 응대하던 중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물어보나 하고 찾아왔답니다. 수술도 하고 가셨지요.”
삐땅기성형외과의 특이한 이름은 세계적인 유방성형의 권위자 ‘이브 삐땅기’ 교수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삐땅기라는 어원은 작은 열매 나무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우리나라 류씨 성이 버드나무에서 가져온 성씨인 것과 비슷하다. 삐땅기 이름풀이를 자상하게 들려준 유제성 원장은 서글서글한 눈매에 선한 인상의 소유자였다. 먼저 개원 배경부터 소개를 부탁했다. “18살에 브라질로 이민을 가서 고등학교, 대학교, 일반외과·성형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다 마치고 개원을 했어요. 브라질에서요. 어느 날 이민간지 17년 만에 한국에 잠깐 들르게 되었는데 ‘한국에서 살았음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향수가 밀려오더군요.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 신사역 근처에 자리를 잡고 1989년도에 삐땅기성형외과를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성형외과에 전문분야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 전문화된 병원의 경우 같은 미적 감각의 기준을 갖고 있는 전문의들이 모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현실 때문에, 성형부위별 감각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수술을 해도 뭔가 조화롭지 않은 것이다. 반면 유 원장은 25년의 수술 경험과 노하우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분야에서 컨설팅과 조화를 이룬 수술이 가능하다. 자연스레 ‘삐땅기’라는 한자의 풀이처럼 다른 곳을 돌고 돌아 찾아온 이들의 마지막 종착역이 ‘삐땅기성형외과’가 됐다. 삐땅기성형외과는 더 많은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삐땅기 메디컬&뷰티 종합센터로 지난 해 새롭게 그랜드 오픈을 했다. 총 7층 건물에 4개층으로 구성된 삐땅기 메디컬&뷰티 종합센터 오픈으로 성형, 치과, 피부, 에스테틱, 스파, 네일아트 등 메디컬 서비스와 뷰티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원스톱 서비스 덕분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고객들이 찾아올 만큼 삐땅기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성형을 리드해온 1세대 성형스페셜리스트

그는 브라질 성형기술을 국내에 도입, 눈·코·가슴성형에서부터 양악수술, 주름제거수술, 지방이식과 흡입 등 성형의 모든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전문의이다. 눈·코 등의 마이너 수술은 기본, 대형성형 즉 윤곽수술, 가슴축소수술, 지방흡입술, 페이스 리프팅 등 큰 수술에 능하다. “저는 일반외과와 성형외과 두 자격증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미용성형의 기초가 재건성형인데, 수많은 재건성형 경험이 있다 보니 대형수술은 익숙한 수술이 되었습니다.” 그는 일반외과에서 하던 기술에 탁월한 미적 감각을 발휘하여 성형외과에 접목시켰다.
자신을 찾아온 이들을 대면할 때면 유 원장은 순발력 있는 정확한 안목으로 성형의 가이드를 제시해준다. “스스로 아무리 수술을 고집해도 ‘아니다’ 라고 판단이 되면 수술해주지 않습니다. 물론 더 많은 수술을 행할수록 병원 측의 경제적 이득이 되겠지만 불필요한 수술을 감행할 경우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철칙을 세운거죠. 성형외과란 고객 충성도가 낮은 과인데, 삐땅기성형외과는 충성도 높은 고객이 많습니다. 그 비결은 전통적인 수술을 추구한다는 부분에 있습니다.” ‘이 부분은 된다, 안 된다’를 의사인 전문가적 관점에서 확실히 구별해 제시해주니 고객들 사이에서도 ‘유제성 원장의 말은 믿어도 된다’는 소문이 나게 된 것이다. 이어서 유 원장은 “성형이란 다양성을 창조하는 과이며 수술을 넘어선 예술”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모습을 갖고 메시지를 전달 받습니다. 때문에 얼굴 표정, 인상까지 바라보며 변화될 모습을 고려하여 수술에 반영합니다.” 그는 성형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길 원하는지’를 꼭 물어보고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유 원장의 의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삐땅기’에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여러 수술방법이 눈에 띄었는데, 초음파지방분해술과 보형물을 이용한 힙업수술 등 많은 것들이 있었다. ‘힙-업’이란 말도 그가 지어낸 말이다. 이렇듯 앞서가는 성형을 한국땅에 심어준 개척자 ‘유제성 원장’은 한국 성형을 리드하는 인물로 그 명성을 이어왔다.

 


“성형외과 의사가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저는 생명을 다루는 일반외과 의사로 지내던 중, 동창을 만나 우연히 성형외과로 과를 정하게 되었는데 잘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뜻을 지지해주었던 아내의 힘도 컸다. 그는 외모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갖게 된 그의 사람들을 볼 때,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을 볼 때 감사와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이러한 유 원장은 해외 오지의 언청이수술 의료봉사로 재능기부를 하며 사회공헌활동에도 이바지 하고 있었다. “작은 도구로 하는 봉사가 아이들의 인생을 바꿔주는 계기가 되어준다는 것은 얼마나 큰 특권인지 모르겠습니다. 24년간 의료사고가 한 건도 없다는 사실도, 의료봉사를 하며 더 큰 감사를 깨닫는 부분도 다 하나님 은혜이지요.”

 

 창조경제를 이룩할 문화의 힘

할아버지 대부터 아버지 대까지 법조계의 집안에서 엄격하게 자랐던 그는 ‘정도를 걸어야 한다’는 규율 속에 도덕성을 갖추면서도 내면의 창의력은 누르지 않았다. 청소년 시절 브라질로 이민을 가서 국제적인 시야가 어려서부터 넓어진 영향도 있었을 터이고, 국제학회 활동으로 전 세계를 두루 다닐 수 있었던 기회가 많았을 법. 그래서일까. 그는 분야의 전문성과 연계된 시너지를 의료계 뿐만이 아닌 그의 관심 영역에서 폭넓게 발휘해내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이 시대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에게 조언 한 마디를 부탁했다.  
“문화가 건전한 민족이 힘 있는 민족이 됩니다. 젊은 시절에 선진국을 많이 다녀서 앞선 국가와 문화, 민족을 보며 견문을 넓히고 배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새 정부도 창조경제를 강조하지 않습니까? 앞서가는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거기서 보고 느낀, 경험 많은 사람들이 창조적으로 미래도 만들어갈 것입니다. 앞으로의 세대들이 창의력을 자기 생활화 하고 현실화할 수 있는 환경만 갖춰나간다면 우리 민족은 대단한 민족이 될 것입니다.”      
그가 꿈꾸는 계획은 무엇일까. “고객의 수준이 점점 높아졌습니다. 더 나은 치료와 분야 발전을 위해 힘이 닿는 데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간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작업을, 앞으로 오는 세대들에게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초를 닦는 일에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누군가 저를 떠올려 ‘그 친구 참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말로 회자된다면 참 좋겠네요.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잘 정리하는 것도 큰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흥미진진한 인터뷰로 그와 함께 호흡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인터뷰를 마친 시각 시계바늘은 밤 12시를 향하고 있었다. 때로는 새벽까지 감행하는 수술에도, 장시간 이어졌던 인터뷰에도 지친 기색이 없었던 그의 건강 비결은 ‘일을 즐기는 것’과 ‘채식’에 있다고 한다. 시대와 영역을 넘나드는 국제적 마인드와 창의력을 갖춘 열정의 리더 ‘유제성 원장’. 한국 의료계의 거장과의 뜻 깊은 만남은 오래 오래 기억될 것이다. 그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마지막 메시지와 함께 글을 마치려 한다. “기자가 찾아뵌 삐땅기성형외과 유제성 원장님. 참 괜찮은~ 근사한 분이셨습니다(웃음).”   

 

 

삐땅기 메디컬 & 뷰티센터 www.ipitangui.com TEL. 02-549-7220

 

 

 

◈Profile
[약력]
· 브라질리아 국립대학 의과대학 졸
· 일반외과 / 성형외과 레지던트 과정
· Adventist hospital 성형외과 과장 역임
· 상파울루 Golden Cross병원 성형외과 및 Traumatologist
· 미국 John Hopkins대학 안면수술 연수
· 멕시코 시립병원 성형외과 구강수술 연수
· 서울대 성형외과 연수
· 프랑스 파리 Hospital 연수
· Argentina Buenos Areas Hospital 연수
· 대한미용외과 학회 정회원
· 국제성형외과학회 정회원(IPRAS)
·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ISAPS)
· 브라질성형외과 정회원
· 프랑스 유방미용수술학회 회원
· 국제최소침습학회회원
· 現) 삐땅기 Medical&Beauty 대표원장
[국내 최초도입 수술방법]
· 1990년 유륜을 이용한 유방축소 및 거상술
· 1992년 초음파지방분해술
· 1992년 보형물을 이용한 힙업수술
· 1993년 골막을 포함한 안면거상술
· 2003년 멀티스핀을 이용한 매직리프팅
· 2003년 내시경광측정 일렉트로메틱 지방조각술
· 2003년 바이오플라스틱을 이용한 안면조각술
[저서]
·《그녀는 나를 삐땅기라 부른다》
·《문신과 레이저 치료》
·《“너 몰라보게 예뻐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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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땅기성형외과 유제성 대표원장 특별 인터뷰] 성형은 수술을 넘어선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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