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작은 지구촌’을 품은 국제화 선도 대학, 선문대학교
 세계무대에 ‘선문르네상스’를 예고하다


세계적 시야를 갖춘 열린 인재의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글로벌 교육’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대학의 국제화’는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자 글로벌 인재 양성의 핵심 사안이기에 국내 대학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열기는 더욱 가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위클리피플은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가는데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학을 찾아 [2013 글로벌 명문대를 가다]특집을 기획, “무엇보다 대학은 교육이 우선”이라는 가치관으로부터 출발하여 양적·질적 측면 모두에서 오랜 시간 내실 있는 국제화 전략과 정책을 펼쳐 온 글로벌 명문대학 선문대학교를 찾았다. _오미경 기자

 


충청남도 탕정크리스탈밸리와 아산 신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선문대학교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인 아산역(선문대역)과 고속철도 천안·아산 역에서 5분 거리로 수도권과 가깝다. ‘애천(愛天), 애인(愛人), 애국(愛國)의 건학 이념으로 선문대의 문을 연 설립자 문선명 선생은 하늘의 뜻을 구현하고자 일찍이 세계 각국의 학생들을 받아들이는 열린 교육을 구상하였고, 그 정신을 이어 온 선문대는 어느 덧 올해로 건학 41주년, 개교 27주년을 역사를 품게 되었다. 
선문대는 2009년, 2010년 조선일보와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QS가 공동 실시한 대학평가결과 외국인 학생비율 국내 1위, 아시아 13위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현재 전 세계 79개국에서 온 11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어우러져 인종과 국경을 뛰어 넘은 교류를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현장 실무능력 교육 및 특성화학과의 대대적인 육성을 통해 한 층 높아진 국제화 경쟁력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主)·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로 지역·기업·대학 공동발전 지향

선문대는 2012년 황선조 총장의 취임과 함께 지역 주민과 기업, 대학의 유기적인 공동체를 형성하여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주(主)·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Glocal Community of the University, Industry, and the Local Community) 대학을 선포하고 나섰다. 선문대의 주(主)·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는 한국 고등 교육 선진화를 위한 방향 제시이자, 지방화 시대 및 지구촌 시대를 동시에 맞이한 지역사회의 혁신적인 공생 공동체 비전을 제시한 의미 있는 선포로 평가 받고 있다. 지역화·국제화·산업공생의 3가지 방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화를 위해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영어 교육 학습 사업 및 다문화가정 대상의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그램, 캠퍼스 시설 개방 및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등을 통해 지역민을 향한 대학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또 국제화를 위해 전 세계 43개국 글로벌 특임 부총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공생을 위해서는 약 500여개 업체와의 MOU를 체결 하고, 130여개 업체와 가족회사로 협약을 하였다. 학생들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위한 산업공생 인프라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제화 선도대학 선문대의 Power. 하나
 43개국 글로벌 부총장 운영

선문대의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은 타 대학들과 달리 국제화를 현실화할 수 있는 실속 있는 내용과 규모로 실행하고 있는 점에서 단연 앞서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 세계 43개국 글로벌 특임 부총장 제도는 한국과의 교류 활성화, 해외 취업 및 지원, 세계 대학과의 교육·연구 공동 개발과 상호 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각국의 정치인 및 해당분야 석학들이 망라되어 있다. 글로벌 특임 부총장은 향후 해외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통해 선문대의 국제화를 가속화하고, 외국인 유학생과 선문대생 간의 유학 및 인턴쉽 기반을 조성, 나아가 해당 국가와 선문대간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설립 예정인 대만 명전대학의 한국어 교육원 분원은 앞으로 선문대의 국제화 사업으로 특화된 한국어 교육을 통해 국가 브랜드 가치 또한 상승시킬 것으로 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국제화 선도대학 선문대의 Power. 둘
 글로벌 캠퍼스 인프라 탄탄...외국인 기숙사도 신설

국내 대학 가운데 다국적 외국인 유학생 비율 최고수준의 대학인 선문대에서 공부하는 외국 유학생은 79개국 1100여명에 이르며, 자매 결연을 맺은 외국 대학도 총 41개국 133개 대학에 달한다. 이에 힘입어 선문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숙사’를 신설, 14개 층 2개 동의 기숙사는 수용인원이 재학생 대비 34%의 비율에 이르며 콘도 같은 규모와 최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유학생과 한국 재학생을 일대일 멘토링으로 연결하여 학업 및 생활을 돕는 체계적 생활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화 선도대학 선문대의 Power. 셋
 1년은 해외에서 공부하는 최초의 ‘3+1제도’ 도입

선문대의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 중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된 3+1제도는 3년은 국내 본교에서, 1년은 해외 현지에서 공부하는 학사 시스템으로 외국어 자매대학에 학생을 파견하여 현지에서 언어와 전공 공부를 모두 이수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3+1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현지 취득 학점은 선문대 본교에서 학기 당 최대 18학점 까지 인정되며, 영어 학부, 중어중국학과, 일어일본학과, 스페인어중남미학과, 국제관계학과, 국제레저관광학과(복수전공자 포함) 등이 이 제도의 대상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우수Dream해외연수, 전공 및 어학 융복합 연수, 상호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구축해 놓은 선문대는 재학생들 가운데 해외 유학길에 오르는 학생이 연간 500여명에 이른다.
건학 41주년, 개교 27주년을 넘기고 있는 선문대는 무엇보다 ‘잘 가르치는 교육만이 대학의 해답’이라고 여겨 앞으로 그 내실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한다. 지역의 한계를 딛고, 국내를 넘어 세계의 중심에 ‘선문 르네상스’를 일으킬 날이 머지않은 만큼 앞으로 그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보폭도 커지겠지만, 언제나 그래왔듯 믿음직스런 선문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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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글로벌 명문대를 가다-선문대학교 탐방] 세계무대에 ‘선문르네상스’를 예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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