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오미경 기자]

 

“창조경제의 핵심은 미래를 창조하는 과학기술”

 

최첨단 신기술로 세계시장 공략 나선 노병한 대표를 만나다

 

노병한 (주)KS노엘연구원 대표이사/(주)KSN에너지 대표이사

 

 70년을 살 수 있는 솔개는 부리와 발톱이 너무 자라 휘어지면 그것이 빠질 때 까지 스스로 바위에 부딪혀 새로운 부리를 돋아나게 함으로써 먹이사슬 상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감내한다고 한다. 하물며 자연 생태계의 작은 미물도 그렇거늘 하루가 다른 변화 속에서 쾌속경쟁을 하고 있는 지구촌 생태계야 두 말할 나위 있겠는가.

 

미국의 필름회사 코닥이 디지털을 외면하고,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석권했던 노키아가 스마트를 품지 못해 결국 한 때의 영광만을 누렸다는 불명예를 안은 것처럼, 지금은 그야말로 ‘변하지 않으면 영원할 수 없는 시대’다. 이러한 흐름을 읽은 대한민국의 새 정부가 국정의 주요 키워드로 ‘창조경제’를 내놓은 가운데, 그 개념에 대한 분분한 논의 속에서도 ‘미래를 창조하는 과학기술’이라는 핵심을 파악하여 창조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는 이가 있어 주간인물이 만났다. 한 여름 더위도 무색할 만큼의 뜨거운 열정으로 R&D중심의 신기술 개발에 여념 없는 (주)KS노엘연구원 노병한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최첨단 신기술로 무장한 (주)KS노엘연구원
 “한 마디로 창조경제란 ‘세계시장을 선점할 기술변화에 대한 미래예측’과 ‘이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및 콘텐츠의 융합’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기술력, 전통적 문화력의 조화가 뒤따라야 하는데 그 비밀은 모두 자연 속에 있어요.” 노병한 대표는 “자연사상의 이해로부터 출발한 창조정신이 창조경제를 만드는 열쇠”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그것은 짙은 녹음과 시원한 물줄기를 따라 경기도 포천의 자연 속에 위치한 (주)KS노엘연구원의 태동 배경이기도 했다. 
 

 올 4월 법인을 설립한 뒤, 연구시설과 생산 공장을 갖추고 가전, 식품, 에너지, 바이오의 4개 분야에 걸쳐 최첨단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의 생활·산업 밀착형 제품 개발에 본격 착수한 (주)KS노엘연구원은 설립 두 달 여 만에 선보인 신기술 개발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계사인 KSN가전을 통해 선보인 ‘올프라이어 튀김기-내츄럴쿡’이 그것인데, 기술특허를 취득한 제품으로 화상의 위험이 없고, 기존 튀김기에 비해 기름소비량이 1/3정도이며, 특히 튀김요리의 가장 큰 고민인 트랜스 지방이 생기지 않는 장점을 지닌, 말 그대로 ‘물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 대표는 “튀김기가 출시되자 현재 미국에서 1,000만 대, 중국에서 약 5,000만 대 가량의 물량주문 시담이 들어 온 상태”라며 9월에는 동남아 시장에도 본격 진출 할 계획으로 싱가포르에 해외법인 설립이 들어갔음을 밝혔다. 또한 KSN푸드를 통해 묵은쌀을 햅쌀로 소생시키는 특허기술을 보유한 ‘곡물소생기’를, KSN에너지를 통해 기름을 80%, 전기를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에너지 효율성의 ‘플라즈마 수소분열보일러’를 이 달 중 선보일 계획에 있다. 이 외에도 현재 연구개발 진행 중인 분야만 13여 개, 발명특허만 36종을 보유한 이 연구원은 전혀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창조경제의 핵심에 맞게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에 전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노병한 대표는 “신기술이 세상을 바꾸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만드는 것”이라며 “크지 않은 출발이지만, 세계 제일의 기술 경쟁력을 키워 내겠다.”는 각오다.

 

 

 알맹이 없는 신기술 R&D현실 개선해야 진정한 창조경제 이룬다
 

 철저한 기술개발의 결과로 연구원의 출발은 순항을 하고 있지만 노 대표는 지금이 있기까지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고 회고했다. “세계시장 공략을 목표로 2005년부터 이미 기술개발을 준비해 왔지만, 국내의 신기술 시장 진입의 장벽은 꽤 높았습니다. 특허 하나를 받는 데만 해도 많은 인내를 필요로 했죠.” 
 

 노 대표는 새 정부가 신기술 R&D를 강조하며 창조경제를 부르짖지만 그것이 정작 알맹이 없는 아우성은 아닌지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내가 아는 것은 신기술이고, 내가 모르는 것은 신기술이 아니라는 식’의 비효율적인 신기술 심사과정을 비롯해 기득권층, 대기업, 기관, 전문가, 관료 등 무수한 외부세력들에 의해 신기술 발명특허를 일단 배척하고 보는 사회적 정서가 신기술의 상용화를 막고, 국가의 미래창조 과학·창조적인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노 대표는 “검증이 되는 기술이라면 그 기술은 이미 신기술이 아닌 것인데 우리나라의 신기술 인증제도는 인증기관의 위원들이 검증할 수 있고, 알고 있는 것만을 신기술로 인정하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꼬집으며 “신기술 인증과정에서 비전공자들이 참여하여 생겨나는 모순된 예산낭비 문제나 단지 생소하단 이유로 신기술 발명특허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억지스러운 풍토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신제품(NEP), 신기술(NET)에 대한 발명특허가 어떤 방해나 지연 없이 있는 그대로의 성능과 기술을 인정받아 세계 시장에 뻗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정부의 역할이 따라야만 진정한 창조경제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 대책으로 신기술 성능측정의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대통령 직속 ‘신기술선정위원회’의 구성이 절실함을 조언하였다.

 

 모든 것은 ‘자연’에서,
 천명 알고 소명 다한 열정과 헌신의 삶


 “남들은 자연철학 분야의 공부를 하던 이가 어찌 이런 기술개발의 일을 하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자연철학이 곧 자연과학입니다. 모든 것이 자연에서 출발하는 원리이고 이치이지요.”사실 노병한 대표는 연구원을 설립하기 전부터 자연주의 사상에 대한 공부를 하였고, 행정학 석·박사 및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자연주의사상 칼럼리스트로, 강단에 선 교육자로, 국가 기관의 자문 및 정책 활동가로 활약하며 다양한 미래예측 전문가의 길을 걸어왔다.
 

 그가 깊은 통찰력과 시대를 예견하는 혜안을 가지고 자연철학에서 비롯된 사회의 발전에 눈을 뜨게 된 것은 아주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5살 때부터 학교에 들어간 그는 한학 선생을 집에 들인 선친의 영향으로 동양 사상들을 자연스레 많이 접하게 되었고, 11살이 되면서 ‘자연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 사색을 혼자만의 기도로 풀어내곤 하였는데, 그러던 중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자연주의 사상 속 동양철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되었다. 그러나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학업을 잇는 일에 어려움을 겪은 그는 늦은 나이가 되서야 대학에 들어가 다시 관련분야의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그 결과 깊이 있는 학문적 소양으로 동양철학이 제도권의 조명을 받는데 까지 일조할 수 있었다. 노 대표는 이 같은 자신의 삶을 천명으로 여긴다고 말하며, 창조경제를 예측하고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주)KS노엘연구원의 사명이기도 하듯, 천명을 알고 소명을 다하는 열정과 헌신의 삶을 살아온 노병한 대표. 그에게 ‘진정한 창조경제 시대’를 이루기 위한 마지막 메시지를 부탁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은 기초과학에 관심을 갖고, 교육 현장에서는 진짜 살아있는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초과학과 기술민족주의에 대한 올바른 앎이 사람의 행동을 일으키고, 나아가 사회변화를 만드는 것이니까요.” 그는 앞으로 연구원의 기술개발 경쟁력을 더욱 키우는 일 뿐 아니라, 자연에서 출발한 연구로 기초과학에만 몰두 할 수 있는 시스템의 전문학교와 연구원을 만드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며 웃어보였다. 이른 새벽에 시작하여 다시 늦은 새벽에 끝나는, 비록 고단하지만 열정 넘치는 노병한 대표의 하루를 보면서 주간인물은 (주)KS노엘연구원의 내일이 세계의 중심에 진정한 기술 강국으로 거듭나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임을 확신을 할 수 있었다.

 

<(위) 노병한 대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는 그의 가족, (아래) (주)KS노엘연구원 홈페이지 참조>

 

profile.
<학력 및 경력>
1983년 국립목포대학교 지역개발학과 경제학사 취득(졸업)
1985년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지역개발행정분야 행정학석사학위 취득
1991년 단국대학교대학원 도시계획분야 행정학박사학위 취득
1999년 러시아과학아카데미(RAS) 극동연구소 명예 정치학박사학위 수위
1994년부터 2년간 경주관광개발공사 상임감사/역임
1996년부터 2년간 (社)건설기계안전기술연구원 원장/역임
1998년부터 3년간 고속도로관리공단 상임감사/역임
2005년부터 동방대학원대학교 민속문화학과 주임교수/역임
2006년부터 동방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학과 주임교수역임(동년퇴직)
<주요사회활동>
청소년보호위원회-정책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자문위원
단국대학교&명지전문대-외래강사
경기대학교-겸임교수
2012년(여수)세계엑스포-지방유치위원회위원&집행위원/역임
(社)한국도시지역정책학회-회장(2007년1월1일~2013년3월15일)
[여론조사전문기관](주)리서치&리서치-감사(2009년 4월13일~)
[천문지리인사연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활동중)
(주)KS노엘연구원(KSNOLLab Co., Ltd)-대표이사/회장(2013.4.25~)
(주)KSN에너지(KSNENERGY Co., Ltd)-대표이사/회장(2013.5.28.~) 外
<주요저서 및 논문>
음양오행사유체계론        2005/안암문화사
주택풍수학통론               2011/안암문화사 
열정과 헌신(국민행복시대 6인의 여성리더십)  2013/현문미디어
사회학개론                      1991/노벨문화사
신한국으로 가는 길(편저) 1994/시대출판사 外 다수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인 위클리피플넷(주안미디어홀딩스)와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기획으로 제작된 정보콘텐츠이며 임의의 무단배포 및 사용을 금합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창조경제시대 특별인터뷰] 최첨단 신기술로 세계시장 공략 나선 (주)KS노엘연구원 노병한 대표를 만나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