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본부장 임신혁)는 7월 25일(목) 오전 9시 인천지역 빈곤아동을 돕기 위해서 인천인명여자고등학교(교장 안상수) 학생들이 모은 후원금과 정기 후원 신청서 전달식을 가졌다.

 

인천인명여고의 빈곤 아동 돕기 후원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빈곤 아동을 후원해 오던 인면여고 이준기 교사는 학생들에게 또래 친구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헤아리고 나눔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자 ‘초록우산’의 이름으로 동아리를 만들 것을 권유했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학생들은 학업으로 바쁜 중에도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내·외 빈곤 아동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이를 위한 모금 캠페인을 확대해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 110만원은 학생들이 각 학급마다 놓여있는 ‘돼지 저금통’에 용돈을 아껴 모아졌다.

 

또한 인명여고 학생들은 빈곤 아동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정기 후원자를 찾는 캠페인
활동도 진행해오고 있다. 학교 교내 뿐만 아니라 문학 경기장 등 다양한 곳에서 직접 아동들의 어려움을 소개하고 후원자를 발굴하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올 해 36명의 정기 후원자를 발굴했다.

 

매달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것은 일시 후원과 달리 지속적인 부담이 되기 때문에 한정된 용돈으로 또래 친구들을 돕기 위해 결심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는 점에서 36명의 학생 후원자는 큰 의미가 있다.

 

인명여고 학생들은 지난해에도 인천광역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진행한 '희망날개' 캠페인을 통해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하며 빈곤 아동들의 현실도 알게 되고 이를 위해 본인들이 노력하면 아동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여러 활동을 통해 빈곤 아동들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부유한 환경에서 어려움 없이 자란 요즘 학생들이 다른 친구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돕기란 쉽지 않은 현실이다. 학업으로 바쁜 중에도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빈곤 아동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직접 모금한 이 후원금은 어느 것보다 뜻 깊다.(후원 문의 032-875-7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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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을 펼쳐주는 초록우산이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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