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농림수산식품부는 '09년 전체 학생 7,471천명의 2명 중 1명 꼴인 3,854천명이 우유급식을 실시하여 전국 평균 우유급식률은 '08년 51.0% 보다 0.6% 증가한 51.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우유급식률 증가는 지난해 2월 학교급식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우유급식 실시 여부에 관한 사항’을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항에 포함시킴으로써 중‧고등학교 우유급식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학교 우유급식률이 '08년 25.4%에서 '09년 31.0%로 5.6%나 증가함으로써, 그동안 초등학생 중심의 우유급식이 점차 중‧고등학생으로 확대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 저조에 따라 지난해 초등학교 재학생수는 '08년보다 198천명이 감소하여 우유급식 학생수도 91천명이 감소했으나, 중학생 104천명, 고등학생 78천명이 새롭게 우유급식을 실시하면서 전체 우유급식 학생수는 '08년보다 86천명이 증가했다.

 

도시지역(특‧광역시)의 우유급식률은 38.1%로 저조한 반면, 도 지역은 62.5%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는데, 이는 도시지역의 경우 가정배달 등 개인 구매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09년 우유급식 학교수는 전체 학교의 80.2%에 해당하는 9,053개교가 우유급식을 실시함으로써 '08년 대비 2.9% 증가했다.

 

초등학교는 대부분의 학교(96.0%)가 우유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반면 중‧고등학교는 각각 67.5%, 55.6%에 그쳤으나, 학교급식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관심도 제고로 중‧고등학교의 경우 전년대비 각각 5.1%, 5.7% 증가했다.

 

한편, '09년 학교우유급식으로 소비된 원유량은 전년대비 2천톤 증가한 148천톤으로 우유급식을 통해 학생들의 영양공급은 물론, 우유 소비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학교우유급식용 원유소비량(148천톤)이 국내 원유생산량(2,110천톤)의 7.0%, 백색시유 소비량(1,397천톤)의 10.6%를 차지하고 있어 학교우유급식이 우유의 중요한 소비시장임을 의미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무상급식 확대를 통해 유상급식을 견인코자 금년도에는 학교우유 무상급식 지원 대상자를 저소득층에서 차상위계층 초등학생까지 확대함으로써 연간 512천명에게 250일간 우유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무상우유급식 지원대상자를 차상위계층 전체학생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한 ‘학교우유급식 인식제고’, ‘우유정보 교육’, ‘학교우유급식 제도개선’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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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명 중 1명 꼴 학교우유급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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