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영종중학교(교장 김동환)는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한 남부 동아리 창의오디세이 본선에 진출하여 사회과 동아리가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갑순)은 10월 25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관내 교육위원, 학교장, 학부모, 교사, 학생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아리 창의 오디세이 최종 발표대회를 실시했다.


최근 특목고 및 대입에서 입학사정관제 도입에 따른 대안으로 시작된‘남부 동아리 창의 오디세이’는‘인간존중 사상으로서의 전통적 효를 요즘 시대에 맞게 해석하고, 창조적으로 실천해 보기’라는 대주제 아래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과 문제해결력,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수년간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종중 이은경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3학년 1반 지인호, 정명기, 2반 위혜린, 정선진, 4반 신창준, 최혜빈으로 구성된 사회과 동아리 ‘효자손’은 제4회 창의오디세이 발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본 동아리는‘지(知), 정(情), 의(意), 행(行)을 통한 HYO(Harmony+Young+Old)의 실천’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가 평소에 생각해 왔던 효를 현대적 의미로 새롭게 인식하고, 효와 관련된 서적과 영화를 통해 효를 이해하고(知), 느끼며(情), 이를 바탕으로 효를 행하겠다는 다짐(意)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行)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삼았다.

 

따라서 가정과 지역사회로 나누어 효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들을 토론하고 효 쿠폰제작, 어르신들을 위한 발명품 제작, 해송요양원 봉사활동, 밥퍼 나눔 봉사활동 등을 통해 효 교육이 단순히 지식에 그치지 않고 인식의 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력과 탐구력, 창의력을 심어주기 위한 남부교육지원청 특색사업의 하나로 600여 명의 남부 중학생들이 언어, 사회, 영어, 기타 영역의 소주제를 설정해 지난 2월부터 현대에 맞는 효를 재조명해 보고, 나름대로 실천의 비전을 제시해 왔다.

 

이날은 동상 이내에 입상한 24개 동아리 작품이 전시됐고, 금상 이내에 입상한 6개 팀이 8개월간 해당 주제를 가지고 만든 포트폴리오를 한글 파워포인트, 영어 파워포인트, 토론 그리고 인터뷰 등 자신들의 견해를 견주는 최종발표대회를 실시함으로써 탐구수행 과정에서 자신의 적성을 확인하고, 진로를 찾아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또한 효의 감동적인 실천을 보면서 학생뿐만 아니라 참가자들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이날 대회에는 정갑순 교육장과 각 학교 교장들을 비롯한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의 인사와 함께 학생들의 열띤 발표를 지켜보며 응원의 박수를 보내줬다.


이날 대상을 받은 이은경 지도교사는“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한 단계씩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고, 함께 고생하고 배려하며 무대를 즐겼던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했으며, 동아리반 최혜빈 학생은“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는 과정을 통해 목표를 이루어 뿌듯했으며 중학교의 마지막 1년, 소중한 추억이 생겨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했다.


앞으로도 창의오디세이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대회의 참가 경험과 수상 실적이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 진학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많은 학생들 및 교사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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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종중, ‘남부교육청 창의오디세이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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