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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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초․중․고등학교(교장 조금평)는 29일 덕적사랑 건강걷기대회를 실시하였다. 전교생이 “아름다운 섬 덕적도를 사랑합시다”라고 쓴 어깨띠를 매고 솔숲과 바다가 그려내는 풍광을 벗 삼아 해안도로를 힘차게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장과 많은 학부모들이 적극 동참하였으며 서포리 해수욕장을 왕복(총 12km)하는 동안 ‘내고장 사랑’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여름 피서인파들이 남기고 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연보호 활동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 조금평 학교장은 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은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사명이며 미래 세대를 위해 준비해야 할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였다. 또 생활 속에서 이것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과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는 습관을 통해 건강을 증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학부모 대표로 참여한 홍덕순(중3 학부모)씨는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싱그러움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자녀와 함께 활짝 웃으며 종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이 학교 운영위원이자 옹진군의회의장인 김성기씨는 “이런 의미있는 행사를 이번에 학교에서 선도하였으므로 내년부터는 어른들이 이어받아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지역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하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회장 김완휘 군은 “여름철 행락인파가 남기고 간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고 말하며 수거용 비닐 봉지에 가득 담긴 쓰레기를 보여주어 어른들의 씁쓸한 행락문화를 꼬집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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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마을 건강걷기 물결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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