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국가가 주도하는 뇌연구 전문기관이 설립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9월 29일 김중현 교과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뇌연구촉진심의회’를 열어 ‘한국뇌연구원 설립 추진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3년 초 개원예정인 한국뇌연구원은 앞으로 미래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각종 뇌질환연구와 뇌 관련 융합연구의 중추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 동안 국내 뇌연구 전문가들은 관련분야에 대한 세계적 경쟁이 치열한 만큼 우리나라도 국가가 주도하는 뇌연구 전문기관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한국뇌연구원은 뇌 관련 연구의 전국 거점역할을 하면서 다른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 체계를 갖추어 대규모 융합연구와 국가 아젠다(Agenda)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유연한 연구팀제와 개방형 연구실 등 선진적 조직과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교과부는 오는 10월 중으로 한국뇌연구원 유치를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해 연구원의 운영 기본방향, 연구주제, 유치기관 선정평가 절차 및 사업계획서 작성방안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뇌연구원은 정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설립을 지원하며, 정부는 연구개발비 와 운영비를 부담하고 광역 지자체는 부지제공 및 건설공사비를 부담한다.


교과부는 연구원 유치기관이 금년 내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계와 건축공사를 시작해 2013년 초에는 한국뇌연구원을 개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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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주도 한국뇌연구원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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