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여성가족부는 8월 18일부터 8일간 서울과 충북 괴산에서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이집트, 인도, 동남아 등 40개국 13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아·태지역인구개발협의체(Asia Pacific Alliance)의 후원으로 '국제청소년광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청소년ㅐ櫻?�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국제적으로 격상된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다하기 위한 세계 젊은이들의 대화의 장으로, 지난 ‘90년 ’한국국제평화캠프‘란 이름으로 최초 개최됐다. 京� 전 세계적인 번영과 평화를 모색하기 위해 매년 국제기구와 함께 협력과 공조가 필요한 주제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 주제는 지난 94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인구개발회의에서 채택된 선언문으로 현재까지 인구문제를 다루고 있는 선언문 중 가장 본질적인 관점에서 인구문제를 바라본 선언문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카이로 아젠다 성취를 위한 청소년의 역할(The role of youth for achieving  the Cairo Agenda)'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현재 세계 경제위기로 증가하고 있는 빈곤 및 실업으로 인한 가족 기능의 약화와 저출산 현상, 그리고 가속화되고 있는 인구 증가와 더불어 생식의 권리와 가족계획에 대해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토론한다.

 

특히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등 각국에서 직면하고 있는 인구 문제와 관련하여 지속가능한 인구개발과 성 건강에 대한 본질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19일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인구개발협의체(APA)의 의장이자 일본가족계획국제협력재단(JOICFP)의 수미 이시(Sumie Ishi) 회장이 기조 강연을 맡아 카이로아젠다의 중요성과 인구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발표하고, 이어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인구개발협의회의 전문가들과 함께 ‘가족의 존엄성 보호’, ‘지속가능한 인구개발’, ‘세계 공중보건 증진’ 등의 세 가지 소주제별로 집중적인 세미나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가별 사례공유에 대한 그룹토론과 전체총회를 거쳐 24일에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선언문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문제 해결의 시급성과 개발도상국의 공중보건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며 각국 청소년들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참가 청소년들이 한국의 전통예절과 전통혼례 등 한국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함께 어울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우정의 밤 행사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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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국 청소년들 모여 열띤 토론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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