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올해 광주 남구문예회관 상주단체로 선정된 '김미숙 뿌리한국무용단', '임지형&광주현대무용단'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만나고 있다.

 

상주단체 지원사업은 문화관광부와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가 후원하여 중·소극장의 활성화를 위해 예술단체와 공연장이 파트너가 되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이다.

 

조선대학교 김미숙 교수(체육대학 무용과)가 이끄는 '뿌리한국무용단'과 임지형 교수(체육대학 무용과)가 이끄는 '광주현대무용단'은 남구문예회관을 무대로 ‘연리지(連理枝), 둘이 하나 되는 춤 프로젝트’를 지역춤작가전, 청소년을 위한 토요상설무대 등 다양한 공연을 갖는 한편 남구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그 가운데 하나가 광주 남구 지역 교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17일(화)부터 20일까지 체육대학 8층 현대무용실에서 개최하는 ‘선생님! 예술과 만나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사연수는 무용 전문교사가 아닌 일반교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남구의 교육시설 교사 중 무용전공교사는 20%에 못 미치는 실정으로 80%에 달하는 비전공교사들이 무용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무용지도안이 부족하여 학생들에게 무용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해 비전공교사들을 대상으로 마스게임, 무용감상법, 무용기초동작 등 무용의 기초를 지도한국무용은 강강술래와 부채춤, 외국무용은 포크댄스와 라인댄스를 지도하여 비전공교사들이 학교에서 무용교육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오는 11월과 12월에는 남구 지역의 유치원과 노인시설을 방문해 무용을 지도하며 보는 문화가 아닌, 직접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치원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몸은 어떻게 생겼나요', '춤으로 인사해요', '발걸음을 배워 봐요', '이리저리 옮겨가요', 음악에 맞춰 동작활동 하기, 장단에 맞춰 동작활동 하기, 춤추는 한글나라, 춤추는 알파벳 등 연령에 맞는 동작을 지도한다.

 

소외계층 노인들을 위해서는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실버체조, 라인댄스 등을 맞춤형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상주단체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8월 28일(토) 오후 7시 30분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동아무용콩쿠르와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수상자들이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선사하는 ‘도약 그리고 비상’, 12월 1일(수)에는 차세대 안무가들의 참신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신진작가 발굴무대 ‘그리고 터닝 포인트’, 12월 30일(목)에는 두 무용단이 효사랑 남구 이미지를 바탕으로 남구와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을 겨냥하는 합동공연 ‘孝-연의 노래’가 무대에 오른다.

 

김미숙 교수(체육대학 무용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대표단체가 남구문예회관에서 만나 각각의 무용장르의 완성한다는 의미로 사랑의 상징인 연리지를 내걸었다.”며 “남구문예회관에 상주하며 활동하는 예술단체로서 지역민과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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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連理枝), 둘이 하나 되는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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