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함께 하는 행복여행'
올해 110개 복지기관 약 4,100명에게 여행 기회 제공
광주시에 위치한 쌍촌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36명과 '웃음과 함께 하는 행복여행'을 진행한다.
8월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첫 날 창덕궁 방문을 시작으로 명보 아트홀에서 어린이 캣츠를 관람하고 저녁에 꿈과 자신감 회복을 위한 ‘웃음건강교육’을 듣게 된다. 다음날인 20일에는 용인 에버랜드로 이동하� 남은 여정을 만끽하게 된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실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복지관광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올해에도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총 110개 복지기관을 선정하여 약 4,100명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했다.
부모들의 불안정한 고용상황과 가정형편으로 좀처럼 여행을 떠날 여유를 갖기 힘든 저소득 가정 학생들, 또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와 가정 양쪽에서 나홀로 방치된 아이들에게, 이번 여행은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 건강한 여가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관람 시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국장 조현재)에서 직접 일부 해설을 맡아 여행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저소득아동,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취약계층복지관광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