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자료로 보는 경술국치 100년 - 개항에서 일제강점기까지' 특별전을 디지털도서관 전시실(B3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0년 8월 29일은 일제에 의해 강제병합조약이 공포된 지 100년이 되는 날로 개항에서 주권피탈에 이르기까지의 구한말 역사자료와 경술국치 이후 일제에 의해 지배당한 당시의 기록을 통해 아픈 역사에 대한 재조명의 계기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19세기의 영국, 러시아, 독일 등 열강들과 체결한 통상조약 원본들과 강화도조약 체결과정을 기록한 자료, 구한말 여권과 훈장그림, 관보, 고종의 담화문(勅語), 을사늑약 체결 직후의 신문호외, 최익현의 상소와 민영환의 글씨 등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

대중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병합을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일제에 의해 세워진 ‘일한합방기념탑’ 사진과 경복궁을 훼손하고 박람회장으로 전락시킨 ‘조선물산공진회’의 보고서, 병합에 공로가 있는 한국인에게 일제가 수여한 작위명단을 기록한 ‘조선귀족열전’ 등의 자료들은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어떠한 방식으로 한국을 지배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당시의 생생한 자료를 통해 격동의 근대사를 재조명해 보고, 오늘날 우리들에게 남겨진 과제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 한일합방기념탑사진

 

       ▲ 조아통상조약(위), 조영통상조약(아래)

 

       ▲ 조선물산공진회 회장전경(경복궁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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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경술국치 100년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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