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10여 년간 교육관련 IT개발을 해온 업체 교영EnC가 최근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재난위기 인식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재난위기 인식도 검사는 소방방재청에서 발표한 재난안전과 관련한 국민행동 매뉴얼을 바탕으로 구성한 문제를 통해 재난안전 위기 인식도를 영역별로 나타낸 프로그램이다.
 
김영민 교영EnC 대표가 세월호 사건을 겪으면서 ‘승객들 각자에게 위기 대처능력이 있었다면 생존율이 조금이라도 높아지지 않았을까’라는 막연한 고민을 하면서 시작됐다.
 
김 대표를 직접 만나 검사 구성과 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정확한 진단 후에 성적 오르듯 재난위기 인식도 알아야 효과적인 재난교육 가능하다."
‘재난위기 인식도’ 사고 발생시 행동에 영향…
국내외 체계화된 검사 없어
 
■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주로 개발해왔는데…
 
주로 평가시스템이나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학습관리시스템)를 중심으로 그동안 한국외국어평가원(PELT·국가공인 실용영어) 평가시스템, 삼성화재 주니어 글로벌 리더스 포럼(IBT평가) 평가시스템, 중국 CFA(국제재무분석사) 자격 평가시스템, 서울시 교육청 진단평가시스템 등을 개발해왔다.
 
■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학습이나 평가 시스템이 아니라 인식도 검사라는 점에서 기존 사업과는 분야가 조금 다르다고 보는데 이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세월호 참사 때문이었다. 사고를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런데 배 안에 있었던 학생이나 교사, 직원, 일반인 각자에게 위기에 대한 대처 능력이 있었다면, 다시 말해 재난위기 인식도가 높았더라면 피해 규모가 지금보다는 적지 않았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이런 거다. 만약 지금 세월호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다면 승객들은 이제구조될 때까지 선체 내부에서 계속 기다리기만 하진 않을 것이다. 지금은 침몰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말은 ‘배가 기울어져 물이차기 시작하면 구조될 때까지 무조건 선체 내부에서 기다리는 것보다 외부로 나오는 것이 생존율이 더 높다’는 것을 안다는 의미다.
 
세월호 사고를 겪으면서 재난에 대한 인식도가 사고 발생 시에 어떤 행동을 하는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면 붕괴가 됐을 때, 지진이 났을 때,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아이들은 어떻게 행동할까. 다른 영역에서도 얼마든지 위험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점, 또 우리나라는 사고 발생 전 인식도가 약하다는 점에 착안해서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
 
■ 안전 ‘교육’이 아니라 ‘인식도’라는 점이 특이하다.
 
처음에 프로그램 개발을 하려고 했을 때 고민했던 부분이다. 학습으로 가야하는지 진단으로 가야하는지 고민한 것인데, 결국 제대로 된 학습을 하려면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진단, 즉 ‘인식도’는 대상자가 그 재난에 대해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지 보다 정확하게 알려준다.
 
특히 인식도 프로그램이지만 단순히 설문·조사하는데 그치지 않고 개념정리와 학습으로 이어지게 해 실제 인식도를 높일 수 있게 구성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검사 과정에서 인지 하지 못하고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오답노트와 해설집, 핵심
요약노트를 제공하고 부록으로 재난 관련 개념을 정리해 첨부했다.
또 2차 검사를 통해 재평가를 하여 1차 검사 때와 인식도를 비교·분석 할 수 있도록 했다.
 
■ 관련 검사가 없어 문항 콘텐츠 개발에 어려움도있었을 것 같은데. 문항이 어떤 식으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하다. 개념을 묻는 식인지 아니면 실제 사례가 들어간 것인지.
 
사실 처음 프로그램을 개발하려고 했을 때 여러 기관에 문의했지만 체계화된 재난인식도 검사가 없었다. 문항과 관련해서는 벤치마킹할 자료도 없어 어려움이 있었고 초반에는 몇 번이나 수정하고 다시 개발하기를 반복했다.
 
소방방재청에 공개된 재난 자료를 기반으로 영역을 세분화하고 문항은 아이들이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알아볼 수 있도록 문제에 구체적인 사례를 넣고 그림도 삽입했다. 예를 들어 콘텐츠 개발하는 동안 경기도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가 발생했는데 생활영역 중에 ‘야외활동’ 관련한 문항으로 만들어 넣었다.
재난위기 검사지재난위기 OMR
대상·영역별 꼼꼼한 결과 분석…
학습·재검사로 실제 인식도 높여
 
■ 프로그램 영역과 검사 진행방식을 간단히 설명한다면.
 
영역은 크게 자연재난, 인적재난, 생활안전 등으로 구분하고, 세분화하면 태풍, 호우, 지진, 교통, 생활 등 총 20여 개 영역으로 나뉜다. 초·중·고등학생의 수준에 맞게 각각 전체 50문항 정도로 구성됐고 시간은 40~50분 내외로 하고 있지만 학습 평가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제한은 크게 의미가 없다.
 
각 문항은 대상자가 위험 상황에 대해 대처할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에 초점을 맞췄고, 결과는 위험, 경계, 주의, 안심, 안전으로 나누어 지수화 했다. 이 지수는 다시 그래프화해서 위험 인식이 잘 되어 있는 부분과 취약한 부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 학급, 학교, 지역별 결과도 함께 제공되는 등 검사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주는 것으로 안다.
 
개인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교도 학생들의 인식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맞춤교육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 결과지 뿐 아니라 학급 인식도를 알 수 있는 교사용 결과지, 한 학교의 인식도를 알 수 있는 학교장용 결과지를 별도로 제공한다.
 
이밖에 문항별, 영역별 인식도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예를 들면 재난위기 인식도를 지역별로 어느 정도 편차가 나는지 입체 그래프로 한 눈에 알 수 있게 시스템화 되어있다. 따라서 처음 검사는 개인, 학급, 학교에서 시작하지만 이 결과들이 모이면 지역별 재난 인식도, 나아가 국가별 재난 인식도까지 알아볼 수 있다.
 
세월호 이전에도 큰 사건이 많았고 세월호 이후에도 크고 작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재난 위기 인식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무도 이야기할 수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 아닌가. 이 검사가 재난안전교육의 중점과 방향을 잡는데 중요한 데이터로써 가치가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재난교육을 꾸준히 받아 온 사회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이 검사가 아이들에게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나.
 
이 검사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재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하는 데 있다. 인식을 높이려면 아이들이 어느 정도 인식을 하는지 파악을 해야 하는데 바로 이 지점이 우리가 개발한 프로그램의 역할이다.
 
문제를 풀다 보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재난 인식도를 발견하게 되는데, ‘정말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 ‘잘 모르겠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본다.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위기에 대해서 너무 무감각하지만 자신이 무감각 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위험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형식적인 검사 수준에 머물지 않으려면 인식도 검사, 학습, 재검사의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져야 할 것 같다.
 
공부도 진단, 학습, 평가가 반복되어 성적이 오르듯이 마찬가지 원리다. 검사를 마치면 후에 결과지와 함께 틀린 문항에 대한 오답노트가 제공되고, 강사를 통해 문항별 해설을 듣는 동영상 강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아이들이 이를 활용해 실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 프로그램 활용과 관련해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현재 교육은 개개인의 능력을 배려한 시스템이 없는 상태로 획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물론 다수의 학생을 관리하는 공교육의 특성상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뿐 아니라 재난에 대한 인식도 역시 마찬가지다. 학생의 개인별 인식도에 따라 영역별로 1대1 맞춤학습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개인별 맞춤 교재와 온라인을 통한 전자 e-book을 통해 재난위기 인식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문항관련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개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검사 후 에 학생들이 받는 결과지에는 문항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오기 때문에 재검사를 할 때 제대로 된 인식도 값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오래전부터 미국과 중국에 교육사업을 진행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난위기 인식도 검사 역시 외국어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재난의 형태는 국가별로 다르기 때문에 현지 전문가를 섭외하여 문항 개발을 진행 중이다.
 
세월호 이후…
재난은 계속, 안전교육은 제자리
 
목재로 지어진 펜션에서 바비큐를 굽다가 불이 났다. 다급한 마음에 어떤 사람은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부을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 숯불 속에 물을 부었을 때 불길은 더 높이 치솟았다. 바비큐를 하면서 떨어진 기름 때문이다. 기름화재에 물을 부으면 물이 아래로 깔리고 기름이 위로 튀면서 불길이 더 세어진다. 이는 아주 기본적인 유류화재의 형태다. 하지만 눈앞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는 성인이라도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결국 이 사고로 대학생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당했다. 지난 11월 전남 담양에서 실제 일어난 펜션 사고다.
 
영국, 학교시설뿐 아니라 학생 안전의식도 평가 대상 세월호 사건 이후에도 크고 작은 재난이 잇따랐다. 재난이 터질 때마다 각종 미디어에서 ‘안전 불감증’ 또는 ‘말뿐인 대책’이 항상 도마 위에 오르지만 그마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심지어 세월호 사건이 사고 직후 적절한 대응을
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오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재난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그동안 교육 일선에서는 정해져 있는 안전교육 시간도 채우지 않고 있었다.
 
아동복지법은 매년 44시간 이상 안전교육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해 교사 2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의 12%만이 의무시간을 지키고 교사의 절반 정도는 이 조항이 의무 사항인 줄 모르고 있었다고 답했다. 의무 안전교육 시간에는 성폭력과 아동학대, 교통과 재난대비 안전교육 등이 포함되며 특히 재난대비 안전교육(연 6시간 이상)에는 옷에 불이 붙었을 때 대처법, 화재 시 대처법, 자연재난의 개념과 안전한 행동 알기 등을 실제 사례를 들어 교육하도록 되어있다.
 
다른 나라의 교육 사정은 어떨까. 영국의 경우 학교는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 등을 진행하기 앞서 보건 및 안전 전담반을 통해 교사에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고 특히 트레킹이나 스키, 수영 같은 야외활동을 할 경우 학교는 법제화하고 있는 활동 대행 기관의 안전자격여부를 확인한다.
 
특이할만한 점은 많은 교사들이 안전상의 이유로 수학여행이나 현장학습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이는 교사들이 복잡한 보건안전법 절차를 따라야 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학교와 교사가 부담하는 책임 등 그 만큼 신경 써야 하는 사항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는 안전교육이 진행된다. 도로 및 가정, 음주, 운전 등의 항목으로 구분해 교육받으며, 학교 평가 기관은 학교 시설의 안전뿐 아니라 학생의 안전 의식을 포함해 평가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일본은 실습 중심의 재난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지진 등 재난 상황에 대해 대피 뿐 아니라 구조 활동까지 하기도 한다. 이는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학생들이 통제에 따라 수동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의무교육 시간을 지키지 않고 체계적인 매뉴얼조차 없는 우리나라 안전교육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올해 2월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와 세월호, 경기도 판교 환풍구 사고에 전남 담양 펜션
사고까지 올해만 해도 크고 작은 재난이 끊이지 않았는데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안전에 대한 의식 부재다.
 
정재희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교수는 세월호 사건이후 한 칼럼에서 “안전교육과 안전의식의 향상은 필수적”이라며 “안전의식의 습관화를 실천해 재난 현장에도 대응할 수 있는
안전교육의 내실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재난에 대한 인식도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유독 어린 학생들의 목숨을 많이 앗아간 재난이 많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재난에 대한 인식도는 과연 어느 정도나 될까.
 
꾸준히 안전교육을 진행해오지 않았던 만큼 재난에 대한 위기의식이나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볼 수 있다면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최근 교영EnC에서 개발한 ‘재난위기 인식도’ 검사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난에 관련된 문제를 통해 재난안전 위기 인식도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개인의 재난위기 인식도를 사전에 미리검사하여 취약한 영역의 인식도를 정확히 진단,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 통해 인식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나의 ‘재난위기 인식도’는 몇 점?
 
재난위기 인식도 검사는 크게 자연재난, 인적재난, 생활안전 등의 영역으로 구분하고 다시 세부적으로 각 영역별로 ‘태풍·강풍’ ‘호우·홍수’ ‘야외활동’ ‘물놀이’ ‘붕괴·폭발’ ‘교통’ ‘전기사고’ 등 20여 개 영역으로 나뉜다. 초·중·고등학생의 연령에 맞게 총 50여 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각 문항은 대상자가 위험 상황에 대해 대처할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사례 중심으로 개발했으며 결과는 맞은 개수에 따라 위험, 경계, 주의, 안심, 안전으로 등급화 된다.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때에는 검사지가 책자로 제공되며 OMR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동채점 된다. 결과는 웹페이지 또는 모바일에 서 확인이 가능하고 결과지는 인쇄되어 따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에는 화면에 정답을 체크해 바로 결과를 볼 수 있어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일괄·형식적인 안전교육은 가라,
연령별 맞춤교육 가능한 ‘재난위기 인식도’ 검사
 
문항 예시) 배가 바다에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 올바른 대피방법이 아닌 것은 어느 것입니까?
① 배가 기우는 방향으로 재빨리 대피한다.
② 문이 열리지 않으면 비상용 도끼로 유리창을 깬다.
③ 승무원이나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한다.
④ 대피할 수 있는 다른 배를 타지 못하고 바다로 뛰어 들었을 경우에는 몸을 웅크리고 주변 사람들과 모여 체온을 유지한다.
결과 리포트 활용하기
 
개인이 검사를 마치면 ‘종합결과’, ‘영역별 검사결과’, ‘문항별 분석표’, ‘오답노트’, ‘재난별 핵심정리’ 등으로 구성된 개인 리포트를 제공받는다.
영역별 검사결과는 세부 영역에 따라 방사형 그래프로 표시되며, 문항별 분석표에는 재난분류에 따른 인식지수가 위험, 경계, 주의, 안심, 안전 등급으로 구분해 표시된다. 오답노트에는 틀린 문제에 대한 해설이 첨부되며 핵심정리에서는 영역별로 주요 개념과 주의사항 등을 제공한다.
 
특히 개인이 아니라 학교에서 검사를 진행할 경우에는 개인 뿐 아니라 교사, 학교장에게도 별도의 리포트가 제공된다. 개인과 같이 ‘종합결과’와 ‘영역별 검사결과’ 등이 제공되지만 교사에게는 학급의 평균 재난 인식도가, 학교장에게는 학년, 학급, 학교 전체 평균의 재난 인식도가 그래프와 도표로 제공된다. 따라서 학교는 학생들이 특히 취약한 부분을 알 수 있고 그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학습인 듯, 학습 아닌, 학습 같은 무엇보다 ‘재난위기 인식도’ 검사의 강점은 그동안 단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던 타 인식도 검사들과 다르게 검사 대상자가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상황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나아가 학습과 연결된다는 점이다.
 
구체적 상황이 제시된 문제를 풀면서 대상자는 위기 상황에 대한 자신의 대처 능력과 인식정도를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데, 인식도가 낮을수록 개인별 리포트에 제공되는 오답노트와
해설, 핵심정리를 통해 인식도를 높일 수 있다. 강사를 통해 문항별 해설을 듣는 동영상 강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또 1차 검사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진 후 재검사를 실시하면 교육 전후의 인식도 수준을 비교할 수 있어 안전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검사
재난위기 검사 및 자동채점
 
영역별 검사결과 예시. 방사형 그래프와 세부영역의 인식도 정도를 분석해 준다.
재난별 핵심정리 예시. 인식도가 낮은 재난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는 필수적인 내용을 정리해준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교영EnC '재난위기 인식도' 프로그램, 현장서 큰 호응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