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지속적인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책 읽는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학생, 학부모 등 가족과 함께 하는 “제 11회 빛고을 독서마라톤”을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4월 8일(금)부터 11월 8일(화)까지이며, 참가 대상은 광주 관내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 등이다.

 

 “빛고을 독서마라톤”은 독서를 마라톤에 비유하여 만든 사업으로, 거북이 코스(3km~4.999km), 악어 코스(5km~9.999km), 토끼 코스 (10km~14.999km), 타조 코스(15km~21.096km), 사자 코스(21.097km~31.645km), 호랑이 코스(31.646km~42.194km), 월계관 코스(42.195km이상) 등 총 7구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 종목 신청 대신에 참여자의 독서 기록에 따라 구간별 완주증이 수여된다. 다만 독서이력 3,000쪽 미만인 참여자에게는 완주증을 수여되지는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참가 방법은 참여 희망자가 빛고을독서마라톤 홈페이지(http://bookmarathon.gen.go.kr)에 접속하여 회원 가입과 참가 신청을 하고, 독서마라톤 일지를 누적 기록하면 된다.

 

올해는 빛고을독서마라톤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여 기존 회원에 대한 회원 재가입 절차를 생략하고, 회원 정보 수정 이후 바로 대회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회원 자신의 독서일지를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하였고, 기존 사자코스와 월계관 코스 차이가 너무 큰 것을 보완하기 위한 호랑이 코스 (31.646km~42.194km)를 신설하였다. 이 밖에도 학교 관리자 권한을 강화하여 학교 독서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독서마라톤 기간 이후 완주 심사를 통과한 완주자에게는 완주 증서를 제공하며, 완주한 학생의 독서마라톤 독서 일지는 학교생활기록부 독서 이력 기재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빛고을독서마라톤은 2006년도에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범시민 독서 운동의 일환으로 처음 시작하여,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우리 지역 대표 독서 행사로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 등 매해 7~8만 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나아가 제주, 전주, 경기도 등의 여러 공공 도서관에서 벤치마킹하여 해당 지역의 새로운 독서 마라톤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교육청에서는 4월 7일(목)에 있었던 “2016 독서교육 담당자 연수”를 통해 시교육청의 독서교육운영계획과 독서교육 우수 사례, 빛고을 독서마라톤 학교관리자 권한 등에 대해 안내하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빛고을 독서마라톤은 재미와 습관, 그리고 가족을 독서라는 하나의 끈으로 묶으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특히 책은 하루 이틀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마라톤처럼 긴 호흡으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책이 천 개의 생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광주시교육청, 2016학년도 제11회 빛고을독서마라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