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 전국학교영양사회(회장 강선미, 광명 서면초등학교 영양교사)에서는 오는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로 정하고 각 학교에서 우리 전통음식인 가래떡과 가래떡을 활용한 특색있는 식단 및 관련 영양정보를 제공해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각급 학교 영양사 및 영양교사는 학교홈페이지와 식당 게시판을 활용해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로 홍보하고, 당일 학교급식에서 가래떡 및 가래떡을 활용한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가래떡 데이’의 취지, 가래떡의 유래, 쌀의 영양학적 우수성에 대한 정보 및 가래떡을 활용한 레시피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정통신문을 제작하여 각 가정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각 학교 현장에서 진행할 가래떡 데이의 행사 내용을 보면 부산 청룡초등학교(송진선 영양교사)는 점심 급식 시간에 가래떡을 이용한 식단을 제공하고 ‘가래떡 캐릭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가래떡 데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계획 중 예정이며, 이외에도 연중 쌀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식습관 교육프로그램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주 1회 이상 쌀떡 등을 이용한 요리를 급식 식단에 반영하고 있으며, 학부모 및 교직원 대상 ‘쌀 요리교실’ 운영, 4-6학년 계발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매주 ‘미(米) 사랑반 요리교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밥전, 새우야채죽 등 쌀을 이용한 요리를 직접 실습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팜스쿨 시범학교’로서 ‘볍씨에서 밥상까지’ 사업의 일환으로 학년별 농촌체험활동(1·2학년 : 벼 심기, 3·4학년 : 김매기, 5·6학년 : 수확하기)을 통해 학생들이 수확한 쌀을 급식에 제공하거나 떡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영양사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에게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음식을 먹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되새기고 전통 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아울러,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과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선미 회장은 “‘가래떡 데이’ 행사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학생의 건강과 전통 식문화 보존을 위해 학교 현장의 영양사 및 영양교사들이 우수한 우리의 전통 음식을 학교급식에 접목시키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이와 연계한 다양한 학생 식생활 교육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영양사회 주관, 경상북도청과 경상북도교육청의 협조로 쌀소비를 위한 학부모 급식 공개의 날 행사와 어린이 체험교실 행사가 10월20일부터 11월20일에 걸쳐 대구, 경북 관내 전역에서 열릴 일정이다.

 

10월28일 경주 황성초등학교와 10월30일 성주중앙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 및 관계자 1,000명이 참여해 쌀의 우수성에 대한 강연과 학교 조리장 및 전시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쌀 관련 영양교육자료와 학교급식관련 자료전시를 참관할 뿐 아니라 다양한 쌀을 이용한 요리를 직접 시식해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쌀과 함께 하는 어린이 체험 행사는 10/30일 문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20일까지 대구, 경북관내 25개 학교에서 일정에 맞추어 실시될 예정이며 ‘쌀과 함께 하는 건강생활’에 대한 교육과 ‘내가 쌀 요리해요’ 프로프램을 통해 다양한 쌀 요리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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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가래떡으로 풍요로운 하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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