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교육연합신문=양원석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지난 3년간 동네 곳곳 235개소에 조성한 테마놀이공간, 상상어린이공원의 숨은 이야기를 모집한다.

 

상상어린이공원은 그동안 단조롭고 노후화되어 외면 받아오던 기존 어린이공원을 바오밥 나무가 있고, 토끼가 살고 있는 등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줄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최윤종 서울시 공원조성과장은 “이번 수기 공모전은 공원 이용시민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해 개선사항은 현재 조성하고 있는 상상어린이공원에 반영하고, 책자 등의 발행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한 살아있는 동화를 만드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 10일까지 접수받는 ‘상상어린이공원 이용수기 공모전’은 서울시 상상어린이공원을 방문하고 체험한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감동받았던 일, 재미있었던 일 등 상상어린이공원을 주제로 한 자유형식의 수필을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1명), 우수(3명), 장려(10명) 총 14편(14명)을 선발하며, 제출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이나, 다음카페(상상어린이공원), 또는 전자우편(200906251@seoul.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분량은 A4용지 2면 내외(12포인트, 줄간격 160%)다.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친 심사결과는 12월 17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상품은 최우수상 1명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우수상 3명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장려상 10명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한편, 전국 타 지방자치단체 17개소에서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을 벤치마킹, 어린이와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4%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상상어린이공원이 모든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시민들의 집 앞 공원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2010년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안심 어린이놀이터 공모전에서 노원구 하계 상상어린이공원은 우수상, 강동구의 하늬 상상어린이공원은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상어린이공원은 올해 말까지 300개소를 조성할 계획으로, 대학생과 시민고객의 아이디어, 현상공모 설계를 통한 시범모델 개발, 전문가의 자문, 공원인근 어린이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워크숍 등 수많은 관계자와 주민들이 협력하여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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