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정부가 공용서체 1만 290자를 개발해 보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쇄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인쇄업계에서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체(바른돋움체) 1만 290자를 개발, 보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쇄용 공용서체 개발은 인쇄·출판업계의 서체 저작권료 부담 경감과 한글 인쇄물의 품질 향상 및 인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한인쇄문화협회가 국비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발된 서체는 고딕체인 ‘바른돋움체’로 전통적 멋과 한글의 창제원리를 고려해 디자인했으며 글자마다 여백을 최적화했다. 또 문장을 이루었을 때 안정적인 조판이 되도록 하는 한편, 글자의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다양한 인쇄물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는체, 중간체, 굵은체의 3종류로 구성돼 있고 포토샵, 일러스트, 워드, 한글 등 모든 인쇄물 제작 프로그램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개발된 명조체(바른바탕체)와 이번에 개발한 고딕체(바른돋음체)가 우리나라 출판·인쇄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쇄물 품질 향상과 인쇄문화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른바탕체와 바른돋움체는 대한인쇄문화협회 홈페이지(www.print.or.kr)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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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공용서체 1만290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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