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김해 삼문고등학교(교장 김대수)는 6월 25(토)~26(일) 전학년 학급반장 및 학생회 간부 40명을 대상으로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주관하는 ‘2016 학교통일 체험교육 경비사업’을 지원받아 실시하고 분단국의 현실과 통일한국의 미래상을 꿈꾸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대한민국의 리더로서 미래의 통일세대 준비 및 통일교육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1박 2일 동안 ‘도라전망대’, ‘제3땅굴 견학 및 도라산역 탐방’, ‘통일퀴즈’, ‘통일가요제’, ‘통일리더십 특강’, ‘통일 후 생겨날 다양한 브랜드 직접 만들어 보기’, ‘통일을 염원하는 퍼포먼스 사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통일을 염원하며 리더로서의 역할 등을 가슴 속에 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박강률 학생(3학년)은 “버스로 5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파주 도라전망대에서 본 북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북한의 마을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신기하였고, 바로 앞에 위치해 눈으로 볼 수 있지만 직접 가볼 수 없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분단의 현실과 아픔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북으로 가는 남한의 마지막 기차역인 도라산역이 지금은 비록 막혀 북한으로 갈 수 없지만, 언젠가 통일이 되어 도라산역이 북한으로 가는 첫 기차역이 되는 날 다시 한 번 도라산역에 와서 북한으로 가는 통일 기차를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먼 거리를 차량으로 이동하는 힘든 점도 있었지만, 1박 2일 동안 다양한 현장 체험과 통일 안보 프로그램을 참가하면서 미래의 통일을 준비하는 차세대 리더로서 필요한 다양한 소통 능력과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시간들이었다.

 

내년에도 이와 같은 좋은 프로그램을 또 운영하여 더 많은 후배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수 교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2016학교 통일 체험교육을 실시하여 간부학생들에게 분단된 현재 남북한의 모습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미래의 통일세대로서 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심어주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이러한 통일교육 현장체험학습이 미래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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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삼문고, 남북접경지역 현장체험교육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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