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환경친화적 식생활 확산과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한국형 전통식생활 실천을 위하여 2011년부터 학교급식에 '주1회 채식의 날'을 도입할 계획이다.

 

‘친환경 무상급식’의 세부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주1회 채식의 날’은 광주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다.

 

또한 아토피, 알레르기 천식, 소아비만 등의 질환 예방과 육류 회피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한 전통요리에 따른 채식 위주의 식단을 제공해 건강한 학교문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교육청은 올 12월에 자연과학고 등 시범학교 5개교(초1, 중2, 고2)를 선정하여 1개월간 운영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의 개선방안과 전면도입 시기 등을 결정하게 된다.

 

식생활 패턴이 점차 서구화되어 패스트푸드나 지방함량이 많은 식품 등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전통식단은 점차 기피하게 되고, 올바르지 못한 식생활은 개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녹색식생활 실천을 위하여 '주1회 채식의 날'을 학교급식에 도입하게 되었다.

 

광주시교육청 평생교육건강과 박정진 과장은 "광주에서부터 ‘주1회 채식의 날’을 실시함으로써 녹색식생활에 앞장서게 될 것이며, 친환경 농산물,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농산물 등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식 식단제 시범학교에서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우리나라 전통요리에 따른 채식요리를 1주일에 1회씩 제공하게 되며, 학생들의 채식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하여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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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학교생활, “급식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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