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편집국]

 

극단 지구연극 10주년 기념공연 연극 <바미 기펏네>(원제: 밤이 깊었네)가 11월 26일(금)부터 12월 26일(일)까지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된다.

 

극단 지구연극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인 연극 <바미 기펏네>는 김태훈 연출가의 소외된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취업난과 생활고로 시달리던 민재가 고향 선배인 수용의 도움으로 성북동 저택의 담을 넘으며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가족들에 의해 쇠사슬에 묶여있는 장애인의 설정은 다소 민감할 수 있고 충격적이지만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인식과 편견 그리고 현대인의 이기적인 속성을 극중에서 함축하고 페이소스를 불러일으킨다.

 

이 작품의 연출인 김태훈은 배우, 연출가, 대학교수 등 공연계에서 활동하는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2008년 12월 [시사저널]에서 선정한 한국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영웅 300인 중 연극부문 2위에 오르며 그의 실력과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러시아 유학 1세대’인 그는 2004년 <안녕! 모스크바>로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하고 2008년 9월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러 교류축제’에서 개막식 총 연출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는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면서 소외당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에 큰 애정이 있다. 이 작품들은 시리즈로 제작되어 극단의 레퍼토리로 공연되고 있다.

 

연극 <바미 기펏네>는 서울문화재단의 창작활성화지원 사업과 12월 사랑티켓 참가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의 예술감독인 극단 지구연극의 대표 차태호(명지대 교수)는 “연극 작업으로 많은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 박수 받고 싶다”며 연말 뜻 깊은 사회적 활동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 복지재단에 객석나눔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을 공연에 초청하고 25일 크리스마스 공연 수입전액을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관련단체에 수익금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소외된 이웃과 극단단원들 그리고 극장을 찾는 관객들과 따뜻한 연말 의미있게 보내고자 이번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사랑티켓 이용시 8,000~10,000원 관람가능 (문의) 달님아트 070-4136-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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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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