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광역시 진남유치원(원장 강연홍)이 추석을 맞아 12일 전 원아 117명을 대상으로 추석한마당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아이들이 전통음식 제작과 민속놀이를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해 친숙함과 자긍심을 가져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유아들은 한복으로 갈아입고 선생님과 추석의 유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각 교실에 준비된 놀이마당으로 이동했다.

 

비석치기, 제기차기, 강강술래 등에 참여하고 전통 예절도 배웠다. 자신들이 직접 빚은 송편을 간식으로 먹기도 했다.

 

원장 선생님과 함께하는 예절 및 다도 시간에는 우리 고유의 인사법인 큰   절과 평절을 배웠다.

 

행사 마지막인 ‘모두가 하나 되는 강강술래와 덕석몰이’ 활동엔 117명 전체 유아와 교직원이 참여했다. 원아들은 잔디운동장에서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마무리 했다.

 

만 5세된유아는 “우리 조상들처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강강술래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유아도 “우리 유치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된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진남유치원 강연홍 원장은 “원아들이 민속놀이 활동을 통해 사라져 가는 다양한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전통예절교육과 차(茶) 문화 체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담당교사는 “친구들과 따뜻한 차를 마시며 친구를 소중히 대하는 마음과 예의를 지키는 모습에서 진남 꼬꼬마들의 개구쟁이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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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진남유치원, 신명나는 추석맞이 전통놀이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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