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 로베르 두아노의 대표작 '시청 앞에서의 키스'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사진의 마이더스 손'이라 불리는 이미지 전달자 로베르 델피르(Robert Delpire/French, 1928~)의 사진인생 60년을 위한 '세계 최고 사진의 만남 델피르와 친구들' 전시가 오는 2011년 2월 2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저명한 출판인이자 전시기획자, 예술디렉터, 영화제작자로도 활약해 시각문화에 거대한 영향을 미친 델피르의 업적에 대한 생생한 증명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로, 2009년 프랑스 아를 사진페스티벌과 2010년 유럽사진미술관에서 대대적으로 작품을 선보인 후 우리나라를 거점으로 해외전시의 포문을 열게 된다.     

 

전시에는 사진사 초기의 작품들부터 신화가 된 사진들이 고색창연하게 전시될 예정이며 '무하마드 알리'를 다룬 윌리엄 클라인의 최고의 단편영화와 델피르가 제작한 화사한 광고영상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로베르 델피르의 친구들*이 헌정한 185점의 주옥 같은 오리지널 프린트와 150권의 사진책, 4편의 영화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로버트 프랭크, 요세프 코우델카, 로베르 두아노, 윌리엄 클라인, 헬무트 뉴턴, 르네 뷔리, 레몽 드파르동 등 약 5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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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가 된 거장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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