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동초등학교충효분교(교장 심상화)가 19일 학생, 학부모, 교사, 마을 주민, 시교육청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효분교 학교 논에서 ‘벼 베기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충효분교 학생들은 ‘2016학년도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직접 손 모내기 교육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그때 심은 벼가 자라 이날 수확으로 이어졌다. 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도 학생들과 함께 벼를 베고 탈곡까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직접 떡메를 쳐서 만든 인절미를 곁들이며 농부들의 값진 땀과 노력을 느껴보고 수확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이번 교육 활동의 슬로건은 ‘아이들을 기르기 위해 온 마을이 함께 하자’이다. 광주광역시와 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중 하나로 모내기부터 벼 베기까지 학부모들과 평촌 명품 마을 지역 주민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심상화 교장은 “충효분교의 벼농사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벼농사를 체험해 봄으로써 생활 속에서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 인문학적 감수성도 함께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교육활동이다”며 “자연 속에서 마을과 함께 아이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충효분교 만의 독특한 교육활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 교사는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뜻깊은 교육활동의 장이 되었다”며 “특히 학생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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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초 충효분교, 2016년 벼 베기 교육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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