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학교법인 죽호학원(김창현 이사장)이 2015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년 반 동안 모은 산하 중·고등학교(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 금호고등학교, 금파공업고등학교, 금호중앙중학교) 교직원 급여 우수리 362만4530원을 19일, 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에 지정기탁 했다. 

 

해당 기부금원은 매월 교직원 급여에서 천원 미만 절사 금액을 모은 것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교직원들이 스스로 마음과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죽호학원 김창현 이사장은 “현재 우리 학교에도 학교급식비 납부에 부담을 느낄 만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이 있는데, 그 아이들 중 상당수는 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의 도움을 받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의하에 조금씩 모아왔던 마음들이 아이들에게 현실적 어려움에서 벗어나 꿈을 꾸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죽호학원은 금호 박인천 선생이 선고이신 죽호 박영숙님의 유지를 받들어 지방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영재를 육성하고 지방 교육발전에 기여하고자 1959년 5월 29일 설립했다.

 

이날 지정 기탁된 후원금은 관내 고등학교 저소득층 자녀의 학교급식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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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교법인 죽호학원, 1년 반 모은 급여 우수리 빛고을결식학생재단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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