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경기도의 한 중학교 교장의 상습적인 폭언과 성희롱으로 A중학교 여직원이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는 한 중학교 교장의 상습적인 폭언과 성희롱으로 교직원들이 극심한 성적 수치심과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경기도교육청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B교장은 교장실에서 업무결재를 위해 단둘이 있는 경우 성희롱 관련 기사를 큰 소리로 읽고 회식자리에서 노골적인 성적묘사를 하는 등 교육자로서 상상할 수 없는 언행을 일삼아 왔다는 것.

 

이에 B교장은 “근거없이 회계업무 담당자를 의심하고, 욕설을 상습적으로 해 성남에서 이 학교가 기피학교가 되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이에 따라 B교장에 대한 직위해제 및 교장 자질, 능력 검증 제도 도입을 도 교육청에 촉구했다.

 

B교장은 “터무니 없는 음해”라며 “당장이라도 도교육청 감사에 응할 각오가 돼 있으며, 만약 내 잘못이 없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명예훼손에 대해 관련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B교장은 병원에 실려간 여직원이 회계와 관련해 잘못했다는 내용의 자인서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교육청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B교장의 언행과 관련한 민원이 접수된 상태"라며 "다음주 이 학교 교장 및 해당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실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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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도 유분수…‘나 건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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