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광역시동·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식, 김홍식)이 17일 광주교육지원센터 대강당에서 동·서부 관내 초등학교 기초학력 업무 담당자와 기초학력 지도교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기초학력 향상 책임지도를 위한 업무 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기초학력 향상지도’는 단순히 해당 학년 교과를 보조하거나 문제풀이를 도와주는 보충학습이 아니다. 지도교사는 학생의 학습부진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에 맞는 집중 지도를 해야 한다. 학생의 학습 동기부여부터 학습 지도 방법까지 전문적인 역량이 필요한 분야다.

 

이날 연수에선 두 가지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양 지원청은 하남초 김지현 교사가 준비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활용 방법’과 전주교육지원청 홍인재 장학사가 마련한 ‘학교 속의 문맹자들을 위한 읽기 지도’ 연수를 실시했다.

 

김지현 교사는 시스템을 활용한 기초학력 부진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지원 방안을 안내했으며, 홍 장학사는 “난독증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힌 후 읽기 부진 학생에 대한 지도법을 제시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기초학력향상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상채 교육지원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가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지는 것은 학생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우리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며 기초학력 향상 책임지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부교육지원청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컨설팅단 운영, 두드림 학교 운영, 교실수업 개선 등 기초학습 부진 요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학생의 꿈을 키우는 행복한 광주교육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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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우리는 한 아이도 놓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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