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교육연합신문=김현균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5월 17일 화요일 ‘제19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국립도서관장회의’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오세아니아 국립도서관장회의(Conference of Directors of National Libraries in Asia and Oceania)는 1979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열리는 국제회의로, 아시아·오세아니아 각국 국립도서관의 현안과제 토론, 네트워크 강화 및 국가 간 협력방안 증진을 논의하는 연차회의다.

 
한국은 2006년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개최시 세계국립도서관장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 적이 있으나, 아시아·오세아니아 국립도서관장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는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등 20개국 국립도서관장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한다.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미래비전 : 새시대 국립도서관의 역할’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정보자원의 납본 문제, 디지털화에 따른 적용 표준, 국가 간 협력사업 등 국립도서관의 현안 문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5월 18일에는 ‘국립도서관의 리더십과 거버넌스, 정책’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가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인 대구대학교 윤희윤 교수의 기조발표와 국립도서관장회의에 참가한 앤-마리 쉬비츠리히 호주국립도서관장, 니엔 렉 초 싱가포르국립도서관장, 판 디 킴 종 베트남국립도서관장을 비롯한 6명의 외국 국립도서관 대표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세미나는 도서관 학계 및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하게 되며 각국 국립도서관의 리더십과 정책을 공유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국가도서관의 리더십을 제고하고 국제도서관계 동향을 파악함으로써 국내 도서관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8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리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에서 국가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및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과 공동으로, 일종의 특별세션인 ‘도서관정보정책 특별관심그룹’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회의는 앞으로 급변하는 디지털도서관 정보 환경 변화에 따라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정부의 정책과 역할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발전시켜가는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국제회의를 통해 해외 도서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회의 참가 인사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함으로써 세계도서관계에서의 한국의 역할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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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국립도서관의 역할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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