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대치동자원봉사회(회장 김명희)의 회원 자녀들로 구성된 ‘강남위더스 청소년봉사단(이하 위더스봉사단)’이 올해7월로 창단 1주년을 맞았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마음 실천을 최고의 덕목으로 내세우는 위더스 봉사단은 창단 이래 9차례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울장애인공동체(경기도용인소재)와 결연을 맺고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 온 위더스봉사단은 한울의 희망둥지 만들기 활동을 시작으로 겨울나기 돕기, 후원인의 밤 행사, 코엑스아쿠아리움 동행 나들이, 한울 꽃밭 만들기, 고구마 농장 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 왔다.

 

특히 지난 달에는 중동고 인터렉트 봉사단과 함께 한울의 수해 방지 시설을 만들고 겨울나기용 땔감을 나르는 봉사활동도 펼쳐 활동의 폭을 넓혔다.

 

첫돌을 맞는 위더스 봉사단 기념 행사에는 평소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 온 내빈들의 축하 방문이 이어졌고, 대치동자원봉사회 회원 중 가정법원 박종택 부장판사와 식약청의 전미희 수석 연구원이 위더스 단원들의 멘토가 되어 주옥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각자 직업을 통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소개와 본인들의 과거 청소년기에 대한 회상에 이어,현재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단원들이 어떻게 비전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 그 방향성을 제시하며 위더스 단원들을 격려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 위더스 단원들은 재능기부공연을 통해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춤과 노래와 악기 연주 속에 단원들의 마음은 더욱 하나가 되어갔고 서로를 더 알아가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무리에 위더스 단장(조경진 한영외고1년)은 지난 봉사활동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 동안 함께했던 단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내년 2주년 기념행사에는 더욱 많은 봉사활동의 결실을 갖고 함께 나누자며 단원들과 함께 마음을 다졌다.

 

분주한 학업 일정에 쫓겨 마음의 여유를 잃고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이 어려운 시기를 잘 보내는가 그 답을 제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강남위더스 청소년 봉사단원들의 해맑은 미소 속에서 청소년기의 어둠을 밀어내는 따뜻한 햇살이 지리한 장마속에 더 밝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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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마음 실천이 최고의 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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