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전재훈 학생명예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지난 3월 30일 인천시 소재 동인천고등학교를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에 추가 지정했다.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란 일반 공립학교보다 학교운영에 자율성이 주어지는 학교로 연간 2억 원씩 5년간 총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현재 97곳이 전국에서 운영 중이다.

 

그렇다면 자율형 고등학교는 어떤 과정을 거쳐 선정될까.

 

 1.자율형 공립고 신청서 제출(학교장→교육감)

 2.자율학교 지정-운영 위원회 심의(교육감)

 3.교육감 대상학교 추천(교육감→교육기술과학부)

 4.교육기술과학부 심의를 거쳐 선정(교과부)

 5.자율형 공립고 선정(교육감→학교)

 

위의 과정을 거쳐 자율형 공립고가  선정된다. 그렇다면 자율형 공립고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자율형 공립고의 가장 큰 특징 3가지는 첫째, 앞서 말한 교육비, 개발비, 연구비 지원과 둘째, 교육과정 필수 이수단위의 50%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 학년을 통합한 무학년제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 셋째, 학교장은 공모제로 선발되고 교사도 100% 초빙, 필요한 경우 교원수를 늘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름그대로 자율성이 크다는 것이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구체적인 차이점을 찾기 위해 일반공립고, 자율형 사립고, 자율형 공립고를 비교해 보았다.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등록금이다. 일반 공립고의 등록금은 시·도 조례로 정하는데 보통 100~145만원 사이다. 이에 비해 자율형 사립고의 등록금은 일반고에 3배 이내이고 정부 보조금이 없다.

 

또 자율형 공립고의 등록금은 일반 공립고와 동일하며 정부가 연간 2억씩 추가지원을 해준다.

 

따라서 자율형 공립고는 자립형 사립고와 마찬가지로 교육과정에 대한 자율 편성권을 갖고, 학생은 스스로의 소질과 적성,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서 학비는 기존의 일반 공립고와 동일하다는 상당히 큰 메리트를 갖는다.

 

위기를 맞고 있는 일반 공립고에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는 자율형 공립고가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동인천고등학교 학생기자 전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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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마당] 동인천고등학교, 자율형공립고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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