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경남 창원 진전중학교(교장 이묘란)는 순용 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기탁 받아 2017학년도 재학생 및 졸업생 6명에게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며, 특히 올해에는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위하여 본교 졸업생 중,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김해외고 2명, 삼진고 1명의 학생들을 위해 총 1,100만원의 추가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장과 노력을 격려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용 장학회 박필근 회장(76)은 진전중학교 제3회 졸업생으로 일곱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향인 진전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치고 마산고를 졸업했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자신의 지난날을 생각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려는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하였다. 이 결심으로 부모님 함자 한 글자씩을 따서 지난 2002년에 순용 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17년째 매년 300만원씩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교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모교에 대한 사랑과 경남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박필근 회장은 2008년 국민교육 유공 교육감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장학금이 수여된 졸업식에서 박필근 순용 장학회장은 “장학금을 받게 되는 학생이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스스로 날개를 접는 일이 없도록 희망을 가지길 바라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박필근 회장은 이번 모교 지원 장학금뿐만 아니라, 지역을 위한 사랑 나눔 성금 기탁 및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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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전중, 순용 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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