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올 여름방학 동안 실시하는 학교 석면 제거공사에 학교별로 학교관계자, 학부모,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석면 모니터단을 구성하는 등 학교 교실 천장 석면 제거공사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2일 경상남도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교육을 받은 모니터단은 석면 제거 작업 전, 작업 중, 완료 후 석면 잔재물 조사 등 공정 과정별 매뉴얼에 따라 전 과정을 감시하며 조사 결과는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공사 착공 전에는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공사 기간, 공사 범위, 학사일정 등 공사 전반에 대한 사전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석면 제거 공사 전에도 기존 석면 잔재물까지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사전청소를 하고, 석면 제거 후에는 석면농도 측정과 잔재물 조사를 실시하여 석면 잔재물 발견 시 해당 구역을 즉시 폐쇄하고 정밀청소를 재실시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합격해야만 천장 설치 등 후속 공정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중에 82개교(초 51교, 중 26교, 고 4교, 특수 1교) 1,088실 103,498㎡에 달하는 석면 천장을 제거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매년 300억 원 이상의 석면교체 예산을 편성해 2027년까지 경남도내 모든 학교의 석면을 완전히 제거할 계획이다.

 

경남도교육청 도문섭 시설과장은 “석면 제거 공사의 관리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감시 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공사추진을 통해서 안전하게 석면을 제거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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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교실 천장 석면 제거 관리·감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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