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뉴욕을 대표하는 글로벌 여행사 관계자 24명이 서울을 찾아 ‘일일  문화체험’을 했다.

 

서울시는 오는 8월 12일 뉴욕 대표 여행사 매니저와 기업 내 직원들의 해외출장 및 여행을 관리하는 글로벌 기업 책임자를 대상으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 명소를 체험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번 방문은 대한항공의 초청으로 8월 10일~12일까지 서울의 명소 등을 방문하는 스케줄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여행사 및 기업 책임자들에게 서울의 아름다움과 여행지로서의 가치를 알려, 최종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행 관광객 수요를 확보하고, 휴가 및 포상휴가 목적지로 서울을 추천하도록 해 미주지역 방문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금번 체험 투어코스는 일본, 중국과 같이 근거리 지역의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현대적인 곳이 아닌,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돌아 볼 수 있는 곳으로 특별히 선정·구성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12일 오전 9시,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창덕궁을 관람하고, 서울의 대표 거리인 삼청동과 인사동을 둘러본 후 한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오후에는 남산한옥마을에 있는 윤씨 전통가옥에서 사물놀이를 체험하고, 서울의 랜드마크, N서울타워에서 서울의 현대적 이미지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으로 일정을 끝냈다.

 

금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는 뉴욕 지역 대표 여행사인 Travelong .Tzell Travel .AMEX Carlson Wagonlit .AMEX-United Nations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인 폴로 랄프로렌 등 24개사 책임자가 참가했다.

 

미국 초대형 온라인 여행사 ‘Travelocity’ 매니저인 Kubik Elaine씨는 팸투어에 관한 소감과 명소들에 대한 정보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올려 네티즌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와 대한항공은 2008년 4월 공동 마케팅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전 세계인들의 서울 방문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서울시는 대한항공의 해외지사·여행사와 연계해 서울의 특징과 색다른 볼거리가 반영된 ‘서울여행상품’을 개발 중이며, 대한항공 86개 해외 지사에서 ‘서울시 홍보사진책자 'Reflection of Seoul’를 배포하고 있기도 하다.

 

또 서울의 최대 방문객인 중국과 일본을 위해서 '서울 쿠폰북' 12만부를 공동으로 제작해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뉴욕지역 여행사 서울문화체험행사가 한국의 아름다움과 서울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미국인들의 한국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최근 중국, 일본 및 동남아 지역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지의 관광객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며 “서울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짧은 시간에 알릴 수 있도록 서울 문화체험 코스를 알차게 구성해 영향력 있는 뉴욕여행사에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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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24개 여행사, 서울로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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