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이종진 기자]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임정현)은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하는 ‘나  알고 보면 귀한 몸이야~!’를 8월 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인프라의 지역 분산과 전국 공·사립 박물관의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국립민속박물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사업’의 일환이다.

 

부산지역 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총5회(8.11, 8.12, 8.18, 8.19, 8.25) 동안 박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교육은 회당 30명이 참가하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과학해설사와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민물고기의 생태를 신나는 체험활동을 통해 배우게 된다.

 

특히, 참가 어린이들이 스스로 민물어류가 되어 행동해 보는 역할극과 민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으로 구성된 가상 수조를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민물고기의 서식지, 먹이, 천적 등을 재밌는 활동과 함께 익혀보는 한편, 제작한 가상 수조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 계속적인 학습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래 해양시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해양탐구 및 자연보호 의식 함양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해양의 중요성 및 가치를 인식하고, 시민들을 위한 해양과학 탐구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94년 6월 동래구 온천동 산13-1번지 일원에 부지 12,618㎡, 연면적 8,920㎡의 4층 시설로 개관했다.

 

세계 100여 개국의 희귀종, 대형종, 한국특산종 등 해양생물을 중심으로 자연사 자료 2만5천여 점을 수집·전시하고 있다.

 

특히, 전시가치 및 희귀성에서 국제적 수준에 있는 소장품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9월 4일부터 관람료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해양자연사박물관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바다 물고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었던 민물고기와 특히 그 중에서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민물고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푸른 꿈이 자라는 배움터, 즐거움이 넘치는 체험터, 해양 분야의 창의성 및 인성 발달을 위한 교육장은 물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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