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말복(8월13일)도 지나고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겠으나 한 낮은 폭염에 등줄기의 땀은 마르지 않는다.

 

폭염이 계속되면 일사병, 열사병 등 폭염 관련 질환이 문제가 되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사망사고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조금만 관리하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폭염을 이기는 건강수칙, 무엇이 있을까?

 

가볍고 균형 있는 식사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육류, 생선, 콩, 잡곡,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등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과식을 하지 않는다. 또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등,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단,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땀을 흘린 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보충한다.
물과 이온음료의 체내 흡수 속도는 비슷하므로 물을 마셔도 빠른 시간 내 수분이 공급된다. 그러나 장시간 땀을 흘렸다면 전해질 및 칼로리 보충을 위하여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콜라나 주스 등 당분의 함량이 높은 음식은 체내 흡수가 느리므로 가급적 마시지 않는다.

 

한 낮에 야외 활동을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 햇볕을 차단한다.
무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는다. 특히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삼가 하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한다. 부득이한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휴대한다. 또한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준다.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한다.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인 26~28℃를 유지하며,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는 5도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냉방기기 사용 할 때 한 시간에 10분씩 환기를 시켜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하여 창문을 모두 닫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을 막아준다.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자
통풍을 잘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몸에 딱 붙거나 조이는 옷 대신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니다. 밝은 색의 옷은 열 흡수율이 낮아 체감 온도를 낮출 수 있다. 넥타이를 꼭 매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넥타이를 풀어주는 것 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주∙정차된 차에 어린 아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는다
한 여름, 밀폐된 차의 내부 온도는 70~80도에 이를 정도로 높아진다. 창문을 일부 열어두더라도 어린 아이나 동물의 체온 차 안의 온도 상승과 같이 급격히 높아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있을 때에는 자신의 몸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자

급격한 온도변화가 있을 때에는 가급적 신체 활동을 제한하고 우리 몸이 적응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도록 한다. 작업이나 운동을 서서히 시작하면서 몸의 반응을 살펴본다. 또한 스스로 몸의 이상증상(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두통, 어지럼증)을 느낄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피자
급격한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 하기가 힘든 노인, 영아, 유아, 장애우, 만성 질환자(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등), 야외 근로자, 고온 작업장 근로자 등은 폭염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응급환자 발생시 꼭 기억하자! 119 & 1339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발생하였다면 우선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킨다. 몸을 죄고 있는 옷가지 등을 풀러 준 후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추고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합니다. 단,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물을 먹이면 안 된다. 병원 등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면 119 또는 1339로 연락한다.

 

숙면을 위한 편안한 잠자리는 필수!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한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낮잠은 오래 자지 않는다. 잠들기 전에는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정신적 긴장감을 줄 수 있는 드라마 시청, 컴퓨터 게임 등은 하지 않는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지 말고, 허기질 때는 우유 한 잔 정도를 먹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커피, 홍차 등 카페인 함유 음료와 술·담배는 삼가 한다.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간단한 일을 하거나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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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이기는 건강수칙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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