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김현균 기자]  현대사회에서 문화예술의 발전 수준은 제조업, 서비스업산업의 단계를 넘어 자치단체는 물론 국가의 경쟁력 원천이 되어가고 있다. 

 

충남도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문화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재단 설립은 충청남도 문화예술 중장기 발전계획(2007년)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으며, 그 후 민선 5기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각 정당 후보들의 공약사항에 포함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게 됐다.

 

충남문화재단의 설립 기본방향은 민간주도형의 재단법인으로 하고 역사․문화․예술분야 등 유사단체를 통합․설립한다는 것이다. 재단운영에 소요되는 경비나 기금 적립을 위해 자치단체 출연금, 자체수익, 기부금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道는 그동안 재단의 설립을 위해 관련 전문가 합동 워크숍과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 조례안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오는 8. 22일부터 개회되는 제245회 도의회 임시회에 안건을 제출한 상태로서, 이번 회기 중 조례가 통과될 경우 금년 중에 설립 절차를 마치고 이르면 내년 1월중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는, 문화재단은 역사․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나로 결집한 단체로서 관련분야 사업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수행과 중앙 문예진흥기금 프로젝트사업 유치 확대, 민간기부 활성화 등 문화예술분야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기철 교수(신성대학)는 “문화예술분야는 이미 세계적으로도 한 국가의 주요산업이 되고 있으며, 민간주도로 전환하는 시대적 흐름에 비추어 볼 때 충남도의 문화재단 설립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크게 환영할 일이며, 재단의 설립과 운영에 있어 문화예술 관계자를 비롯한 도민의 관심과 성원이 요구 된다”고 말하였다 .

 

또한, 충남도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문화예술지원 기구로서의 문화재단은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 변화와 더불어 지역협력 사업의 활성화 등 지역문화정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지역단위의 문화 정책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 전담할 기관인 문화재단의 설립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하였다.

 

현재 11개 광역시도에서는 이미 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과 전북, 충북은 현재 재단설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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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 문화예술 향유권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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