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김현균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특색사업으로 추진하는 '세계로 향하는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오는 9월 3일부터 호주, 캐나다 등 4개국에 해외인턴십 학생 62명을 파견한다.

 

19일 천안공고 강당에서 출국 전 사전교육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도교육청이 충남도와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특성화고 해외인턴십'이 올해부터 정부정책으로 반영, 전국으로 확대되어 자체사업 37명, 교과부 공모사업 25명 등 총 62명을 파견한다.

 

이번 파견하는 국가는 호주(28명), 캐나다(12명), 미국(13명), 일본(9명) 등 4개국으로 용접, 자동차정비, 전기, 전자, 제과제빵 등 10개 직종의 전공 학생들로 지난 7월초 선발했다. 선발 후에는 학교별로 영어 집중연수를 2주간 실시하고, 인성교육과 극기훈련을 위해 해병대캠프(7월14-19일)를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그 동안 특성화고 학생 해외인턴십 파견을 위해 학교별로 해외취업반을 운영하고, 방학 중에는 원어민 보조교사를 활용해 영어집중연수 등을 추진해 왔다.

 

특성화고 해외인턴십은 특성화고 활성화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통해 글로벌 기술인재를 육성하여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도교육청의 야심찬 계획이다. 지난 2007년에 공업계고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충남도와 함께 해외인턴십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외인턴십 주요 내용은 34개 특성화고 중 25개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25명을 배치해 영어교육 수준을 높였다. 특히 방과 후에는 하루 2-3시간씩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회화 중심의 해외인턴십반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인턴십은 12주 동안 대상국가의 기술대학이나 전문교육기관에서 영어교육과 전문기술교육을 이수하게 되고 관련업체에서 인턴십 과정을 밟게 된다.

 

이진구 도교육청 장학사에 따르면 "이번에 파견하는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우리나라의 산업을 주도하는 산업역군이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앞으로 특성화고 해외인턴십 확대 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그 동안 파견했던 학생들의 이력관리로 산학협력을 구축하고, 우량 기업체에 취업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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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해외인턴십 파견학생 출국전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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