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자전거무상순회수리센터’가 상반기 자전거통학시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전거 3,615대를 무상 수리한데 이어 여름방학을 이용해 자전거시범초등학교 등의 교육용 자전거 2,258대에 대한 ‘개학맞이 일제점검·수리’를 마쳐 8월 말부터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자전거무상순회수리센터’는 올 상반기 ‘찾아가는 자전거 정비 애프터서비스’를 통해 자전거통학시범 중·고등학교 120개교에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개인용 자전거 3,615대를 무상 수리했다.

 

또한 여름방학을 이용해 15일간 자전거시범초등학교 12개교와 자전거활성화초등학교 63개교 등 총 75개교를 순회 방문, 자전거 일제점검 및 정비를 완료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자전거교육환경에서 개학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자전거시범초등학교와 자전거활성화초등학교란 교육용 자전거를 보급하고 각종 자전거편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가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타기 습관을 어려서부터 형성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자전거시범초등학교와 자전거활성화초등학교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참여하고 어린이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 자전거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가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서울시 교육청에서 선정해 현재 총 75개교가 지정돼 있으며 중·고등학교도 120개교가 ‘자전거통학시범학교’로 지정돼 자전거 보관대, 통학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안전한 자전거 교육 환경을 마련해왔다.

 

자전거통학시범학교 등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자전거무상순회수리센터’는 여름방학을 이용, 자전거시범초등학교와 자전거활성화초등학교를 순회 방문해 총 2,258대의 자전거 일제점검을 완료함으로써 하반기 실시될 자전거 안전교육의 내실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주된 점검 대상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조작하기 어려운 제동장치 및 조향장치 등의 노후 여부와, 쉽게 망가지는 체인과 변속기의 고장 원인을 파악해 보수하고 낡은 부품을 새로 교체하는 등의 정비작업이다.

 

또한 개학을 맞아 학생들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자전거 이용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8월 말 ‘찾아가는 자전거 정비 애프터서비스’를 본격 재개할 계획이다.

 

‘자전거무상순회수리센터’는 자전거 수리는 물론 자전거 보관대, 공기주입기 등을 수리해 줌으로써 학생들이 자전거를 통해 등교할 수 있는 쾌적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자전거무상순회수리센터’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자전거를 이용한 통학의 편의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자전거시범학교와 자전가활성화학교가 자전거 안전교육을 시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자전거통학시범학교 대상 ‘자전거무상순회수리센터’ 운영 제도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자전거가 학생들의 친환경 생활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는 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전거무상순회수리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더욱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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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학맞이 교육용 자전거 일제점검 및 무상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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