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2006년 방과후학교가 전면 도입된 이후, 양적으로 크게 팽창했으나 프로그램 및 강사의 질적 수준, 추진체계 등은 아직 미흡한 실정으로 방과후학교 현황을 전반적으로 진단하여 문제점·애로요인을 보완해 현장적합성과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주 5일제의 전면시행, 저출산 문제, 맞벌이 가정의 증가, 아동·청소년의 범죄 노출 위험 등 사회변화에 따라 방과후 학교시설을 활용한 새로운 돌봄교육서비스에 대한 국가·사회적 요구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질 제고,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 학교 운영정착, 우수 강사 발굴 및 역량강화, 취약계층 지원 및 돌봄 기능 확대와 방과후학교 지원·관리 체제 개선의 5개 영역 20대 추진과제를 통해 그동안 꾸준하게 지속되어 온 문제를 해결하고 내실화를 위한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방과후학교 비전을 공교육의 일환으로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창의인재 육성'으로 바꾸고,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한층 더 강화하며,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정비하여 방과후학교 종합 포털사이트를 활용 지역별, 영역별 우수 민간기관 pool을 탑재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 중심의 소위원회 구성을 각 학교에 권장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민간 위탁의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언론기관 참여 방과후학교 시범운영을 통해 다양한 언론기관이 방과후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를 할 예정이며, 시범사업결과를 토대로 언론기관 참여 방과후학교 운영모델들을 정립해 다양한 기관 및 프로그램 참여 유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자유수강권 지원 대상과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토요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한 지역 실정에 맞는 방과후학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방과후학교 지원·관리 체제 개선을 위해 교원 업무부담 완화 및 연수, 지방재정 교부 방식의 개선, 홍보 및 컨설팅,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 발전과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검토를 진행해 방과후학교 내실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김인영 장학관은 "지금 학교현장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유지할 것이며, 이를 통한 내실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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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방과후학교 내실화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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