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에서는 9월 12일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서울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가위 행사는 명절이면 고궁이나 박물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체험행사와는 다르게, 서울에 존재하는 다문화를 선보이고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글로벌화된 서울의 이미지를 반영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과 결혼이주민, 외국인 근로자들도 향수(鄕愁)를 달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공연과 체험 행사를 마련하였다.

 

문화공연으로 1부는 공연개막을 알리는 흥겨운 풍물패의 길놀이와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네팔, 티벳 출신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인 유학생들의 각국 전통 연주 및 합주 공연이 있으며, 2부는 아프리카 전통 공연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민속문화축전의 루마니아,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스페인 등 4개국의 민속공연이 진행된다.

 

세계 문화체험으로는 직접 두드리고 체험할 수 있는 11개의 세계민속악기 체험과 10여개국 의상체험 및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도 마련되었다. 특히 세계 추석 전통음식과 다문화음식 무료 시식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및 결혼이주자 등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며 한가위를 맞아 박물관을 찾은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해당나라의 특색과 언어, 전통문화에 대한 소개 등을 진행하며 서울에 공존하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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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만나는 ‘한가위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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