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연수도서관(관장 이풍우)에서는 9월 독서의 달 행사 일환으로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15일 동안 길벗어린이출판사 이상권 글, 김병하 그림'보리밭은 재미있다' 원화 13점을 1층 도서관 현관에서 전시한다.

 

'보리밭은 재미있다'는 보리밭의 생태와 그를 둘러싼 사계절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린 아동용 그림책으로 단순히 작가의 어린 시절 추억을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는 것만이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로 이어지는 세대 간의 교감을 키워주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고향인 함평에서는 지금도 오월이면 수만 평의 보리밭에서 푸르른 보리가 바람에 출렁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어릴 적 집 둘레에 늘 가까이 있던 그런 보리밭은 아니지만, 지금도 아이들과 고향에 가면 아빠가 어렸을 때 이야기를 해 주곤 한단다.

 

꼭 어린 시절을 농촌에서 보내지 않았던 어른들이라도 아이들과 보리밭을 찾아 그 안에 담겨 있을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게 작가의 생각이다.

 

이상권 작가는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풀꽃과 친구가 되었어요'와 같은 자연생태를 소재로 한 동화를 쓴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작가의 작품에는 점점 자연으로부터 멀어지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픈 마음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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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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