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계남초등학교(교장 김형숙)는 2011년 12월17일, 김형숙 교장의 적극적인 학교 개방 의지와 부천지역 다문화가정지원 교사동아리인 ‘무지개’ 교사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어 오던 ‘다문화 무지개 주말학교’ 종강식을 열었다.

 

이중언어 교실의 산실인 ‘무지개 주말학교’는 부천교육지원청과 사회복지법인 펄벅재단의 후원사업으로, 지난 1년간 계남초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꾸준히 실시되어 왔다.

 

종강식 1부에서는 1년간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 표창과 올해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6학년 학생을 축하하는 선물 전달,  2부는 학생들이 1년간 습득한 어머니(아버지) 나라의 언어로 펼친 중국어 연극, 일본어 노래 공연, 태국 필리핀의 전통춤 공연과 한글교실 어머니 합창 등 각기 배운 내용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재능기부로 참여한 ‘나눔소리’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의 국악공연 및 축하노래(이지현·남재규·최유진), 회계법인 인진에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 등이 어우러져 풍성함을 더했으며, 각 나라별로 준비한 특색 있는 음식을 나누는 만찬을 끝으로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3년째 무지개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언어와 문화배우기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만나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교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주말학교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형숙 교장은 “바른 품성으로 이중언어를 습득하여 미래사회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는 인사와 함께, 내년 토요휴업일 전면실시에 앞서 부모나라의 언어 및 문화와 전통을 아우르는 보다 심도있는 ‘무지개 주말학교’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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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계남초, ‘다문화 무지개 주말학교’ 종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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