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교육연합신문=안귀녀 기자]  경남은행이 국내 은행 처음으로 신용유의 대학생을 인턴으로 채용한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신용유의자 대학생의 신용회복과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학자금대출 신용회복을 위한 인턴’ 5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과의 ‘대학생 신용회복 프로그램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학자금대출 신용회복을 위한 인턴제도’는 오는 19일(일요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오는 3월 12일부터 7월 11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국내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12년 2월 졸업예정자로서 학자금대출 관련 신용유의정보등재자(구 신용불량자)·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지원제도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격은 전공(학과)을 불문하고 전 학년 성적평균 B학점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소정 양식의 인턴십 지원서 작성 후 이메일(kn030179@knbank.co.kr)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등본·졸업(예정)증명서·성적증명서·외국어성적증명서·자격증 사본(소지자에 한함) 등을 갖춰 면접 당일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실무자면접(22·23일) 후 오는 29일(수요일) 개인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된다.

 

인턴과정은 3일간의 직무교육(은행 현황소개·은행 주요상품 소개·직장예절 등)과 약 17주간의 인턴업무(은행 체험활동·서비스 모니터링·사회봉사활동·영업점 안내·업무보조 등), 수료식(소감문 발표·수료증 수여)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학자금대출 신용회복을 위한 인턴 수료자에게는 신용유의정보 해제와 연체이자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또 은행 부담으로 금융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연수) 기회가 주어지며 근무성적 우수자에게는 경남은행 입사지원시 가점이 주어진다.

 

경남은행 한기환 인사부장은 “취업과 신용회복 기회가 동시 제공되는 만큼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신용회복 인턴제도 참여를 통해 꿈과 자신감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기환 부장은 “신용회복 인턴제도는 2012년 상반기 청년인턴과 함께 인턴과 동일조건으로 근무하게 된다”며 “신분 노출과 기타 불이익의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고 전했다.
 
경남은행이 시행하는 학자금대출 신용회복을 위한 인턴제도는 대학생 신용유의자 구제를 위해 종전 시행돼온 저리대출 전환과 신용유의 유예 제도와는 다르게 근본적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마련된 제도이다.
 
한편 경남은행은 2012년 상반기 청년인턴 100명을 학자금대출 신용회복을 위한 인턴과 함께 모집한다.

 

2012년 상반기 청년인턴십은 오는 3월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경남·울산·부산지역 및 서울·수도권 주요대학의 지역 출신 졸업생(2012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격은 학자금대출 신용회복을 위한 인턴과 동일하며 지원서 접수는 경남·울산·부산 및 서울·수도권 지정대학에서 19일(일요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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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학자금대출 신용회복을 위한 인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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