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송탄 항공무선표지시설
송탄 항공무선표지시설.

송탄에 항공무선표지시설이 설치돼 항행 중인 항공기에 방위정보와 거리정보를 제공하는 하늘의 ‘등대’ 역할을 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항공로 및 수도권을 입·출항하는 항공기의 교통량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송탄 항공무선표지시설을 오는 18일부터 운용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 입·출항 항공기는 미군에서 운용 중인 오산비행장 항공무선표지시설을 이용해 왔으나, 장비 노후로 자주 운용이 중지돼 항행정보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송탄에 설치되는 항공무선표지시설은 24시간 동안 중단 없이 운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2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난해 3월 설치를 완료하고 국토해양부 비행점검센터 및 미연방항공청(FAA)에서 실시하는 비행검사에 합격해 장비성능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국토해양부는 "항공무선표지시설 설치로 향후 교통량이 증가되는 항공로 및 수도권을 입·출항하는 항공기의 항행안전 정보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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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에 ‘하늘 등대’…항공무선표지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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