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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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중·고등학교에서도 예술·체육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이화여대에서 ‘중·고교 단계의 예술·체육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예술·체육 중점학교 정책연구 시안을 발표했다.

 

예술·체육 중점학교는 중학교 및 일반계 고등학교 내에 예술·체육 중점과정을 설치해 가르치는 학교를 말한다.

 

예술·체육 중점학교가 지정·운영되면, 소수의 예술·체육고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예술·체육 교육기회가 대폭 확대돼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예술·체육관련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교육과학기술부의 판단이다.

 

현재 전국의 예술고는 27개교, 체육고는 16개교가 운영 중이다.

 

이날 연구진이 발표한 ‘중·고등학교 단계에서 예술·체육 교육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예술·체육 중점학교는 일반 중학교 및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감이 교과부 내 ‘예술·체육 중점학교 선정위원회’를 거쳐 지정하게 된다.

 

예술·체육 중점학교는 예술(음악, 미술, 무용, 공연·영화), 체육 5개 분야 가운데 학교별로 1~2개 분야를 선택해 운영한다.

 

예술·체육 중점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해 교육과정 및 학사운영의 자율권을 주되 중학교는 교육과정의 20%, 고교는 30~40%를 예술·체육 과정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선발은 일반과정 학생과 예술·체육 중점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을 나누어서 선발하며, 일반과정 학생은 일반 중학교 및 고등학교 선발과 동일한 방법과 절차로 선발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30곳 내외의 학교를 지정해 2011년부터 운영하도록 하고, 추후 학생 수요 등을 고려해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교장은 공모제로 임용되며 지정 초기 시설 확충비 5억원과 연간 2억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정책연구 결과와 시·도교육청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지정방안을 마련하고 2010년 상반기 중 대상학교를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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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체육 중점학교 내년 30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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