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교육연합신문=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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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같이~놀자!!’란 주제로 최근 봉산초등학교(교장 정기숙) 유학생과 재학생은 담양군 월산면에 있는 용오름 자연학교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지난 3월 농산어촌 유학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담양군에 발걸음을 내딛었던 4명의 유학생 친구들이 2학기에도 담양 봉산초에서의 즐거운 유학 시간을 연장하기로 하면서 유학생과 재학생이 함께 손잡고 담양의 사회·문화적 환경을 체험할 수 있었던 뜻깊고 유익한 시간을 함께 했다. 


이 날 체험활동은 담양교육지원청과 봉산초등학교 공동 주관으로 운영됐다. 봉산초 유학생과 재학생은 압화만들기 체험, 다육식물 관찰, 다육 테라리움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즑거움을 만끽했다. 


학생들이 형형색색 다양한 압화를 재료로 하여 나름의 방식대로 연필꽂이를 꾸며 보면서 자연속의 미적요소를 체험하고 창의적인 사고력도 기를 수 있었다. 이어 용오름 자연학교 내 설치된 전시관에서 다양한 다육식물 관찰 및 선인장 만져보기, 염소에게 먹이주기, 과일 맛보기 등 전원생활의 매력과 기쁨을 오감으로 체험했다. 


다육 테라리움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화분을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해 직접 꾸며보고 작은 다육식물을 직접 심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유학생 중 한 학생은 “남은 유학생활 동안 이 식물을 꼭 커다랗게 길러 마당에 심은 다음 서울로 돌아갈 것”이라며 “시골생활을 통해 일상에서 여러 생물을 직접 만져보고 탐구할 수 있는 점이 행복하다”며 밝게 웃음 지었다.


정기숙 봉산초 교장은 “하루 동안의 짧은 체험을 마치고 돌아가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재학생과 유학생의 유대감과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체험을 통해 사회·자연 현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본부 정재근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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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봉산초, 농산어촌유학 체험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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