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농업기술의 해외이전을 통해 개도국의 식량문제 해결과 빈곤 타파에 기여하고 있다. 1972년부터 실시된 농진청 초청 국제훈련은 개도국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촌지역개발에 초점을 맞춰 현재까지 116국 3,464명의 훈련생을 배출했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올해에는 16개 과정에 30개국 189명의 농업 공무원 및 전문가들이 참여했는데, 이는 1972년 농진청 국제훈련이 실시된 이래 가장 많은 인원으로 매년 평균 90명 수준의 2배에 달한다.

 

이는 한국의 농업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줌은 물론, 국제사회 공동번영을 위해 한국 정부가 지원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현재 농업기술 훈련은 다양한 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일회성 교육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농진청은 우리 농업기술이 개도국 현지에 성공적으로 이전되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파견, 공동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데 특징이 있다.

 

또한, 농진청에서 교육받은 훈련생들은 한국의 마니아로서 자기나라의 지도자(태국 농업청장, 불가리아 Plovdiv 대학 총장 배출)로 성장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좋은 인적네트워크가 되고 있다.

 

맞춤형 외국교육현장, 뜨거운 반응 1,300여명 참석

 

지난 11월, 농진청은 아시아 지역 11개국 농업부 차관급들을 초청해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지역 농식품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이니셔티브(AFACI)를 결성하여 아시아 지역 농업발전을 한국이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지역 6개 국가에 해외농업기술협력센터(KOPIA)를 설치하고 농업기술 이전의 거점을 구축하였다.

 

케냐, 파라과이, 베트남 등에 설치된 센터에선 현지사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행사를 실시해 1,3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하는 등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농업기술이 낙후하여 생산성이 저조한 아프리카의 자연환경은 우리 농업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현지 호응도가 상당히 높았다.

 

앞으로 농진청은 이러한 맞춤형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문 인력과 예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1월 한국의 DAC(개발원조위원회) 가입과 함께 원조선진국으로서 개도국 원조규모를 확대해 2015까지 지금의 3배 수준인 국민총소득(GNI)의 0.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발표했다.

 

국제사회로부터 지위를 인정을 받은 만큼 세계 공영을 위한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고기 잡는 방법’을 전수하는 농진청 기술이전이 개도국 농촌개발과 식량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올해 농촌진흥청 ‘외국인훈련’ 문전성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