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2013학년도 수시 요강 확정 발표가 늦어지면서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수시 지원 횟수 6회 제한이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대학들의 눈치 보기가 길어지고 있다.

 

일부 대학은 우수 학생 선점을 위한 새로운 전형을 신설하려 한다.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은 “비록 수능이 쉬워진다고 하지만 입시 준비는 더 힘겨워진다”고 말한다.
 
특히 서울대를 중심으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고 교과성적우수자 전형과 논술 전형을 합친 ‘통합전형’(중앙대 등)이 신설되면서 2013학년도 수시 입시에서 논술 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혼란이 많다.
 
서울 대치동의 논술∙입학사정관 전문학원인 신우성학원(
www.shinwoosung.com)에서 인문계 논술캠프를 담당하고 있는 원세진(사진) 강사는 “2013학년도 수시 입시에서도 논술은 가장 기본적인 전형”이라며 “평소에는 수능과 내신에 집중하되 국가기념일 등 여분의 시간에 논술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논술 전형은 2013학년도 수시에서도 최대 전형

 

원세진 강사는 2012학년도 서울 소재 15개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 인원을 분석했을 때 이들 15개 대학은 수시모집 총 선발 인원 2만5212명 중 9545명(37.8%)을 논술 중심 전형으로, 6848명(27.2%)을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선발했다고 분석했다. 원 강사는 특히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선 논술 중심 전형으로 고려대 1386명(수시 전체 정원의 53.6%), 연세대 1183명(50.1%), 서강대 560명(50.6%)을 선발했다”며 “최상위권 대학은 논술 중심 전형의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학의 입학사정관제의 확대 경향에 관해서 원세진 강사는 올해 수시에서도 논술 영향력은 그 어느 해보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원 강사는 “입학사정관제에 특화된 학생은 중학교나 고1 때부터 독서활동, 봉사활동, 특기활동, 수상실적 등을 꾸준히 쌓아온 학생”이라며, “이런 특기사항 보유자들은 사실상 서울대에서 선점할 것이기 때문에 다른 최상위권∙상위권 대학은 논술전형의 난이도와 비중을 유지하거나 높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능과 논술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

 

원세진 강사는 2012학년도 논술이 전반적으로 제시문 양이 줄고 난이도가 쉬웠지만,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 요구가 높아지고 도표·그래프·그림 등 자료해석형 문제의 비중이 높아져서 준비하기는 더 까다로워졌다고 지적한다. 특히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에서 수리논술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은 인문계 학생들의 논술 준비를 더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입시 대응 방법에 대해 원세진 강사는 주요 대학의 학생부와 논술 중심 전형은 87% 이상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1차적으로는 수능 준비가 우선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원 강사는 “수능 성적이 나오지 않은 학생, 비대치동 학생들은 평소에 시간을 내서 대치동 학원의 정규수업에 다닐 여유가 없다”며 “신우성학원은 고품질 논술 교육의 확산을 위해 삼일절, 현충일 등 국가기념일과 신학기 공휴일 등을 100%활용하는 특강 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우성학원의 논술캠프는 휴일에 생긴 여분의 시간 동안 하루 9시간 몰입수업을 통해 논술 정규반에서 몇 주에 걸쳐 학습하는 과정을 며칠 만에 압축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심화 이론 강의와 수리 논술 강의, 2회의 논술 작성과 1:1 첨삭이 하루에 이뤄지기 때문에, 평소에 수능 준비가 시급한 학생이나 거리가 멀어 대치동 학원에 정기적으로 다니기 힘든 학생들이 대치동의 수준 높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특화된 수업방식이다.
 
신우성논술학원은 오는 27일 오후 7시 논술캠프를 통한 2013학년도 논술전형 대비 전략과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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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대입에서도 논술이 가장 비중 큰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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