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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07 11:13
[교육연합신문=정채영 기자]
경상북도 군위군 효령초등학교(교장 이종호)는 지난 11월 4일(금) ‘자녀와 놀이로 소통해요’라는 주제로 놀이활동가를 초청해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효령초 학부모회에서는 학생들의 놀이가 스마트폰, 텔레비전, 컴퓨터 등으로 바뀌게 돼 친구들과 공감 능력을 키울 기회가 적어지고,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학생들과 부모와의 소통 기회도 없어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자녀들과 놀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연수를 계획하게 됐다.
이번 연수는 특히 어머니 세대 때에는 자연스럽게 경험했지만 최근 자녀들이 잘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전통 놀이를 다시 배워보면서 능동성과 창의성, 사회성과 공감 능력을 키우며, 다양한 의사소통을 통해 문제행동을 치료할 수 있는 놀이의 장점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체험에 참여한 이○○ 학부모는 “처음 만난 학부모님과도 손바닥을 마주치며 놀고 신체활동도 하면서 놀이를 하다보니 짧은 시간에도 서로 친해질 수 있었고 서로 게임을 하며 웃게 돼 스트레스도 풀린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과도 함께 많이 놀아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종호 교장은 “앞으로도 일반적인 강연 중심의 연수회보다 체험형 연수 등의 기회를 더 마련해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즐거운 학교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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