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크기변환](11.8)담양군 임업후계자 김정순 씨, ‘전국 임산물 9도 요리 경연대회’ 대상 수상.jpeg

 

담양군임업후계자협회(회장 배정수) 회원인 김정순(금성면)씨가 출품한 ‘죽순정과’가 ‘전국임산물 9도 요리 경영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제31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기간 중에 열린 이날 경연대회는 임업인의 축제인 만큼 출품 가능한 식재료는 모두 산에서 채취한 임산물이어야 된다는 기준을 삼았다.


김씨는 본인의 5천여 평의 대밭에서 봄에 채취한 죽순을 식재료로 하여 ‘죽순정과’를 만들어 출품, 30여명이 되는 심사위원들이 신중한 심사를 진행한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음식으로 선택을 받아 으뜸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씨의 작품은 지난달 7일 열린 전남 임업인 한마음대회 요리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이번에 전남대표로 출품됐다.


김정순씨는 “지금까지 시집와 농사만 짓고 살아오면서 집에서 하는 음식이 전부인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죽순정과는 시집오고 나서부터 시어머니께 배운 박으로 만든 ‘박정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죽순정과’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죽순정과를 상업적으로 만들어 본적은 없고 죽순을 재료삼아 박정과를 만드는 과정대로 하여 가까운 분들과 나눠먹곤 했다”면서 “제가 만든 죽순정과를 드신 모든 분들이 맛있다고 칭찬하고 권유해 전남대회에 출품하게 되었는데, 전남대회에 이어 이런 전국 9도 대회에서 까지 대상을 타고 담양의 죽순을 전국에 널리 알리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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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임업후계자 김정순씨, 전국 9도 요리 경연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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